국내·해외 여행/전라도 여행

강진만 가우도와 마량포 명사십리까지

곳간지기1 2022. 5. 4. 06:28

올해 봄맞이는 손주 봐주느라 애쓰고 온 아내와 함께 연속 남도여행,

이번엔 강진만 가우도 출렁다리 거쳐 마량항에서 보리숭어를 맛보고

'마량에 가고싶다'를 노래한 임영웅이 온다는 토요음악회 재개된다는

해변무대와 마량포구 둘러보고 완도 명사십리까지 건너갔다 왔네요.

 

가고싶은 섬 가우도는 몇년 전에 다녀왔지만 바람 한점 없이 잔잔한

봄바다 즐기며 산책하기 좋은데 짚트랙에 이어 모노레일도 생겼네요.

마량포에는 다산선생 시비와 배재선배 김현구 시인의 시비도 있네요.

신지도 명사십리 몸짱해변에서 모래찜질하며 만세도 부르고 왔네요.

 

강진만의 8개 섬 가운데 유일한 유인도 가고싶은 섬 가우도
강진읍 보은산이 소의 머리에 해당하고 소의 멍에를 닮았다는 '가우도' 출렁다리
바람 한점 없이 잔잔한 봄바다로 낚시꾼들이 나가고 있네요.
김영랑 시인과...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나의 봄을 기다리고 있을테요."
해안선 따라 걸어가다 만나는 꽃정원
해안선을 따라 조성된 '함께해길'(2.5km) 트레킹 코스
강진만 서편으로 건너가는 다리와 해상낚시터
가고싶은 섬 가우도 '장금이', 멋진 집을 짓고 옆에 식당도 운영하네요.
해마다 봄철이 되면 강진만에 산란하러 온다는 황가오리
짚라인 타는 청자전망대까지 올라갈 수도 있지만...
가고싶은 섬 가우도의 개요와 섬 스토리텔링
출렁다리 입구에 세워진 쓰레기를 활용한 한중일 청년들의 합작 조형물
강진만 끝에 있는 '마량에 가고싶다'를 노래한 임영웅이 온다네요.
보리숭어가 제철이라는데 회덮밥이지만 맛보기만 하고...
제주말이 육지에 와서 적응훈련을 했다는 마량, 고려청자를 개성까지 싣고 갔던 뱃길의 시작점
미항 마량 해변에서 토요음악회가 곧 다시 시작된다고 합니다.
마량포구 바다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마량항
마량 앞바다 아열대숲이 좋은 가막섬(대오도+소오도)
가우도 건너편 다산초당에 머물던 정약용 선생의 애절양
영랑과 함께 활동했던 김현구(약력을 보니 배재학당 선배님이시네요) 시인의 '님이여'
마량대교, 고금대교 넘어 완도군 신지도 명사십리해수욕장으로
신지도 명사십리 해수욕장에서 맨발 모래찜질을 하며 봄맞이
명사십리 해수욕장을 맨발로 걸으며 두손 들어 봄맞이
명사십리 해수욕장의 별칭이 '몸짱해변'이네요.

올해는 따뜻한 남쪽나라에서 봄맞이를 제대로 했습니다.

여름은 무더울 거라는데 여름도 서서히 준비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