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며칠 55년만이라는 2월 강추위가 기승을 부리더니 한풀 꺾였다.
영하 20도 정도 기록적인 강추위가 입춘의 위세에 밀려난 모양이다.
기습적인 강추위에 눈까지 내려 버스타고 강의가는길 설경이 멋졌다.
토요일 오전에 막내 레슨 가는 것과 집사람 심방가는데 태워다 주고
자동차 엔진오일 교환하고...혼자서 집뒷산 광교헬기장에 올랐다.
잠시 쉬고 있는데 땅콩을 들고 있는 산객이 있으니 새들이 몰려온다.
얼른 스마트폰을 꺼내서 산새들이 주변으로 다가오는 모습을 찍었다.
땅콩 한알씩 주워먹고 잽싸게 날라가 쉽지는 않았는데 몇장이 걸렸다.
날렵하게 움직이는 새들을 스마트폰으로 잡기가 여간 어렵지 않았다.
입춘이 지났으니 이제 동장군도 서서히 물러가고 봄이 오고야말겠지..
며칠전 강진에 강의가는데 눈이 내려 정안휴게소 설경이 멋지다.
스마트폰을 주머니에 넣고 다니니 언제 어디서나 멋진 풍경을...
공주정안은 밤의 고장이라 다람쥐와 알밤이...
다람쥐와 어린이가 친구가 되었다.
강추위에 정자 위에서 물을 뿌려 멋진 얼음집을 만들었다.
고속도로변 시골마을의 설경이 멋지다.
목조로 된 정자가 얼음집이 되어 멋들어진다.
입춘을 맞아 동장군이 조금 물러나는듯해 집 뒷산으로 걸어 올라간다.
백운봉 아래 광교헬기장까지 가니 아직 잔설이 많다.
잠시 쉬고 있으려니 산새들이 먹이를 찾아 접근해 온다.
땅콩을 들고 있는 산객의 손에 곤줄박이가 내려 앉았다.
좀더 큰 산새(산비둘기인가?)가 유심히 눈치를 살핀다.
스마트폰으로 순간포착하기 어려웠지만 땅콩먹는 장면을 잡았다.
곤줄박이가 땅콩 하나 물고 돌아앉았다.
눈이 덮여 먹이감 구하기가 힘드니 새들이 사람들에게 접근한다.
이래서 도토리나 산밤은 산새들의 겨울양식으로 남겨둬야겠다.
한두 차례 더 늦은 한파가 온다지만 이제 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새봄을 맞이하기 위해 기지개도 켜고 활기차게 준비를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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