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과 식량/농촌진흥청 소식

국민에게 사랑받는 조직으로 변화 노력

곳간지기1 2008. 3. 21. 18:17

     농민과 소비자에게 사랑받는 기관이 되겠습니다

- 농진청, 고객에게 필요한 기술을 개발보급하는 체제로 전환

  - 농민단체, 소비자 등 외부전문가 주축 개혁추진단 구성 운영 


  정부조직 개편과에서 폐지의 위기를 넘긴 농촌진흥청. 그들은 아직도 끝나지 않은 조직개편을 위해 그동안 나타난 문제점 극복과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관으로 거듭나고자 변화와 개혁에 전력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요즘 개혁방안을 마련하고자 혁신 협의회, 직원제안, 조직활성화 업무보고, 개혁추진단 구성·운영, 업인단체장 간담회, 전직원 혁신워크숍 등을 개최하며 일류부처 도약을 위한 몸부림을 계속하고 있다.

 

 

  외부전문가 주축으로 개혁추진단 운영

  정부조직개편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은 농촌진흥청은 뼈를 깎는 반성과 개혁으로 국민에게 사랑받는 조직으로 거듭나고자 전력을 쏟고 있다.

  올바른 변화와 개혁을 위해 농민단체, 소비자단체, 학계, 농협 등 각계 외부전문가와 내부직원으로 구성된 개혁추진단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개혁추진단은 분야별 혁신과제 추진의 효율화를 위해 연구개발, 기술지도, 기능․평가, 운영․홍보 분야 등 4개 분과로 구분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농촌진흥청이 세계최고 수준의 연구성과를 창출하는 기술개발 보급기관으로 발전하도록 하는 전략을 마련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전 직원 창의적인 제안도 공모

농촌진흥청은 강도 높은 창의와 개혁을 위해 골몰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전 직원이 참여하는 부서별 자유토론회 개최혁신방안 의견을 자유롭게 수시로 제안하도록 하여 창의적인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본청 및 소속기관별 자유토론회를 개최하여 △ 과감하게 버리거나 축소해야 할 업무, △ 시대 흐름에 맞춰 강화해야 할 업무, △ 새로 추가할 업무 등을 찾고자 고심하고 있다.


  세계 일류 농업과학기술 강국 실현 등 업무보고

  농촌진흥청은 지난 3월 18일 2008년도 업무계획을 대통령께 보고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그동안 연구개발과 기술지도로 식량자급 등 국가 경제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것은 사실이나, 최근 개방화, 고령화 등 환경변화에 따른 조직·기능의 변화노력이 미흡했다고 진단하고 이를 개선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현장중심의 조직과 기능으로 업무범위를 조정하고, 수요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업무방식을 개선하며, 직원 모두가 농업인을 섬기며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무자세로 개혁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세계 일류의 농업과학기술력 확보로 선진농업기술 강국을 실현한다는 목표 아래 농민이 필요로 하는 실용기술의 현장 확산, 화학비료·사료·난방비 등 농가의 비용 절감을 위한 기술개발 보급, 미래에 대비한 기초·기반 연구의 강화3개 분야를 중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앞으로 예견되는 FTA 대응, 국제곡물가 급등, 고유가, 고령화 등 어려운 농업․농촌 문제의 해결과 적절한 대응을 위해 10대 중점과제를 선정해 추진하겠다고 보고했다.

  

  농민의 목소리를 청 개혁에 반영

 농촌진흥청은 지난 3월 19일 32개 농민단체장을 초청하여 현장의 농민이 바라는 요구사항 등 혁신방안을 듣고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수화 신임 농촌진흥청장은“실용성이 높은 농업 기술개발과 보급으로 농민을 주인으로 섬기겠다고 밝히고, 이를 위해 “반성하는 자세로 거듭 태어나 농촌진흥청을 현장중심의 조직으로 개편하고, 세계 일류 선진농업기술 강국을 실현하며, 마케팅을 겸비한 돈 되는 연구와 기술지도, 그리고 찾아가는 서비스 체재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자리에 참석한 농민단체장들은 농촌진흥청이 왜 시련을 겪게 되었는지를 깊게 반성하고, 농민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연구와 지도를 강화해 사랑받는 기관으로 새롭게 태어나야 한다고 주문했다.

  특히, 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 윤요근 회장은 “농촌진흥청이 고뇌하며 개혁 방향을 찾는 모습을 보니 희망이 보인다”며, “앞으로 농촌진흥청은 현장의 농민에게 돈이 되는 기술의 개발과 보급으로 사랑받는 기관이 되도록 공직자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말 반납한 직원들 혁신워크숍 가져

  요즘 농촌진흥청 직원들은 눈에 보일 정도로 확 변화하고 있다. 농민을 위한 기관으로 거듭난다는 의지를 행동으로 보이고자 전 직원이 출근시간을 1시간 앞당겨 8시에 출근한다. 일하는 방식도 개선해 담당자의 자율과 창의를 바탕으로 책임감을 부여했다. 또한, 각종 회의는 대폭 줄이고 회의를 할 때는 최단시간 내에 결론이 도출되도록 회의규칙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한편, 토요일인 3월 22일에는 본청 전 직원과 소속기관 과장급이상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의와 개혁을 통한 농촌진흥청 발전방향을 찾고자 주말을 반납하고 워크숍을 갖는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3월 18일 농림수산식품부가 대통령에게 보고한 농어업 발전방안에 대한 내용을 청취하고, 농정철학에 대한 특강을 듣는다. 또한, 세계 일류 부처가 되기 위한 농촌진흥청의 개혁 방안을 찾는 직원 대토론회도 갖는다.

  이날 토론의 주제는 ‘생각을 바꾸어 1등 조직을 만들자’라는 주제로 △ 창의와 실용정신에 맞춘 의식개혁, △ 버릴 업무, 개선업무, 발굴업무 등 일하는 방식개선, △ 타성에 젖은 문화를 혁파하기 위한 새로운 조직문화 만들기, △ 성과중심의 경쟁체제 강화 방안 등을 찾고자 노력한다.


  개혁제안방 운영, 국민제안 받는다.

 농촌진흥청은 농민과 국민의 소중한 의견을 듣기 위해 농촌진흥청 홈페이지(www.rda.go.kr)에 개혁제안방을 개설해 운영한다. 오는 5월 20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될 개혁제안방은 국민 누구나 농촌진흥청 홈페이지에 방문하여 농촌진흥청의 개혁 방안과 요구사항 등을 제안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수시로 접수되는 제안내용은 내부검토 후 개혁방안에 반영한다고 밝히고, 많은 국민이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