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과 식량/KOPIA DR콩고

킨샤샤 근교 농촌지역에서 보는 채소들

곳간지기1 2011. 1. 3. 18:38

킨샤사 근교 농촌지역을 둘러보며 우리와 비슷한 채소들을 많이 보았다.

주식인 카사바 뿌리가 어떻게 생겼나 궁금했었는데, 걸어서 가는 동안에 

카사바 뿌리를 하나 캐서 자랑스럽게 어깨에 메고 가는 아저씨도 만났다.

양어장도 있고 야자잎으로 차광망을 한 채소밭도 있고 산지시장도 있다.

 

조그만 실개천이 있어서 주변에서 채소를 많이 재배해 볼거리가 많았다.

상추는 우리나라에서 보는 대로 재배하고 있고 케일이나 들깨 등은 두둑을

만들어 배수가 되게 하고 차광망 시설과 물도 주고 나름대로 잘하고 있다.

자연재료를 썼지만 시설은 허술해 물주기 등 인력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카사바(마니옥) 뿌리를 하나 캐서 집으로 돌아오는 농민
개천 가에 자연수를 이용한 양어장이 하나 있다.
냇가에서 모래를 채취하는건지 물길을 뚫어주는건지 작업을 하고 있다.
야자잎으로 차광망을 한  시설과 두둑을 만들어 채소를 재배하고 있다.
산지 노변시장에서 가지와 토마토를 팔고 있다.
열대과일 망고스틴, 바나나, 파인애플 등
들깨 같은데 잘 다듬어진 두둑 위에 모종이 빼곡하게 심겨져 있다.
흙더미에서 열심히 놀고있는 아이들, 재미있겠지요?
야자잎으로 차광망을 설치한 시설에서 재배되는 케일(?)
계단식 채소재배
지주를 세워준 노지 오이 재배
상추 재배한 모습은 우리 것과 똑같다.
배추가 날씨가 더우니 벌써 추대가 되어 결구되기는 어려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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