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여수를 다녀올 때마다 지나는 길 주변에 있는 관광지를 살피는데,
이번에는 구례군 문척면에 있는 백제시대 고찰 사성암을 둘러보고 왔다.
사성암은 구례 오산(531미터) 정상 부근의 깍아지른 절벽에 세워졌는데,
백제 시대(544년, 성왕22) 세워진 1500년 고찰로 원효, 의상, 도선, 진각,
네명의 고승이 수도했다고 사성암이라는 이름이 붙었다는 기록이 있다.
구례읍에서 남쪽으로 보이는 오산 정상 부근 절벽 아래 암자가 보이는데,
걸어서 갈 수도 있지만 아랫마을 주차장에 차를 두고서 버스로 올라간다.
마침 섬진강 벚꽃축제도 열렸는데 전날 비가 내려 꽃이 져버려 아쉬웠다.
유리광전 안쪽 암벽에 마애여래입상이 조각(음각)되어 있는데 놓치기 쉽다.
귀목나무, 소원석, 배례석, 도선굴을 거쳐 오산 정상에 오르면 전망이 좋다.
우리밀 다슬기 수제비로 유명한데 한참 줄을서 기다려서 겨우 자리잡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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