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해외 여행/전라도 여행

여수 오동도 동백열차와 '약무호남 시무국가'

곳간지기1 2018. 5. 19. 18:00

한려수도의 백미 오동도,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당연히 들어있지요.

선홍빛 물결과 함께 여인의 절개가 환생했다는 동백꽃 전설이 살아 있지요.

오동도에 밀집해 있는 3천여 그루의 동백나무에선 한겨울 1월부터 3월까지

동백꽃이 만개해 섬 전체가 동백꽃의 향기로 가득해 연인들이 많이 찾지요.

오동도는 걸어서 들어가기도 하지만 동백열차를 타고 들어가기도 합니다.

 

동백열차에서 내리면 음악분수대가 있고 잔디광장 앞 거북선과 판옥선을

좌우로 하고 '약무호남 시무국가(若無湖南 是無國家)' 기념비가 서 있지요.

충무공의 서신에 있는 글로 곡창인 호남을 잃으면 국가가 없다는 말이지요.

전라좌수영 여수에는 진남관, 선소 등 충무공 이순신 장군 유적지가 많지요.

오동도 등대전망대에 올라보고 동백·시누대 터널을 걸으면 더 일품이지요.

 

호남은 곡창이고 전략적 요충지이기 때문에 "호남이 없으면 국가를 잃은 것과 같다"는 충무공이 지평 현덕승에게 보낸 편지에서 발췌
여수 자산공원 케이블카 하강장에서 계단으로 내려가는 길 팔각정에서 본 오동도
한려해상국립공원 오동도 입구 환영사
오동도로 들어가는 동백열차, 어른 800원, 어린이 500원, 65세 이상 400원
오동도 음악분수대, 너비 45미터, 높이 30미터, 국내최대 규모로 2012가지 분수형태 연출
꽃보다 누나
물안개분수로 무지개가 생겼네요.
행여나 벼랑끝 맺힌 곳은 없는지 자꾸만 되묻고 갑니다.
"생명의 생수, 여수는 한반도 생명입니다."
아름드리 동백나무 터널, 꽃피는 겨울이 더 좋겠지요?
이순신 장군이 화살촉으로 사용했다는 시누대 터널
양지바른 곳에 5월인데 늦게 핀 동백꽃이 아직 남아있네요.
오동도 카멜리아 회센터/식당가
오동도 디지털 체험관, 여수엑스포 역사와 해양생물과 여수의 상징물 등 전시, 3D-4D 체험도
동백열차 내리고 타는 곳
오동도 한려해상국립공원 종합안내도
여수항경치노래비, 천지개벽하고 세월이 흘러 고소대의 달, 종포 뱃노래 등 옛날8경은 사라지고...

현재 여수10경은 1) 오동도, 2) 거문도 백도, 3) 향일암, 4) 금오도 비렁길, 5) 여수세계박람회장,

6) 진남관, 7) 여수밤바다/산단야경, 8) 영취산 진달래, 9) 여수해상케이블카, 10) 이순신대교 등

 

동백열차 돌아나오는 차편
남해안 먹거리 1번지 여수에 왔으니 수산시장에 건어물, 간장게장, 돌산갓김치 등 특산품 구입하러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여수특산물 돌산갓김치 시식
멸치와 쥐포, 김, 미역 등 건어물 구입은 필수
오는 길에 임실 오수휴게소에 있는 의견(義犬) 상징조형물
오는 길에 오수휴게소에서 찰밥 등으로 저녁까지 해결하고 가뿐하게 귀가

어르신들의 연례행사 중 가장 중요한 야유회가 무사히 마무리 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