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씨도 푸근하고 미세먼지도 없어 햇볕쬐며 산책하기 좋은 때이지요.
크게 바쁜 일도 없으니 점심시간 만이라도 주어진 환경을 최대한 즐깁니다.
업무적으로 크게 관련이 없어 농업과학원은 속속 둘러볼 기회가 없었는데,
마침 기술위원으로 있는 농업과학원 출신 친구가 있어 산책을 자주 가네요.
요즘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생활양식이니 구내산책하기 좋은
환경여건을 최대한 활용해서 점심시간에 만보기 켜놓고 실컷 걸어다닙니다.
야트막한 야산도 끼고 있고 이런저런 연구분야가 많은 농업과학원 포장길을
코스를 달리해 거닐고 다니면서 생소한 시설들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웁니다.
우리나라 농업과학의 산실 농촌진흥청 농업과학원 구내 산책 중 꽃잔디 동산
국립농업과학원은 농업환경부, 농산물안전성부, 농업생물부, 농업공학부 등 6개 분야로 나뉘어 있지요.
건물 안에 있는 실내 실험실이 많지만 야외 시험시설도 많습니다.
라이시미터를 활용한 논밭 경사지 토양의 물 및 양분 이동량 평가 시설입니다.
토성별 작물별 토양 유실량 및 물의 흐름을 측정하는 시설이네요.
시험작물을 파종하기 위해 비료를 뿌리고 준비하는 단계네요.
경사지에서 흘러내린 물과 양분의 양을 측정하는 장치네요.
비닐멀칭을 한 감자나 고추 등의 재배포장 같네요.
여기는 잡초의 생태를 관찰하고 측정하는 포장입니다.
자연순환형 유기농업기술 개발현장으로 유기농 격리시험 포장
산 아래 철조망을 친 저수조와 잡초 관찰 포장
과수원의 바닥에 잡초를 억제하는 피복재 시험
야산의 대숲 아래 있는 밭
요즘 덥지도 않고 봄꽃이 곳곳에 피어있어 산책하기 참 좋지요.
야산 하나를 돌아오니 다시 양봉 시험을 하는 유채 포장
비닐하우스와 노지 등 꿀벌 반야외시험 포장
이동성 벼 멸구류 발생패턴 조사 포장, 토양비료 시험포장 등
전북혁신도시는 농촌진흥청 관할면적이 3분의 2가 되니 전원도시가 될 수밖에 없는 조건이지요.
농경지 토양오염 예방을 위한 라이시미터(Lysimeter) 이용연구
토양 유형별 변화를 관찰하는 라이시미터, 지하에 측정시설이 있음.
온실 안에는 상추 등 연구를 위한 작물들이 재배되고 있네요.
국립농업과학원 6부1센터 직원들의 다짐, "세계 최고 수준의 농업과학 기술개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약간 완화되었지만 긴장을 늦추지는 말아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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