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 해저보물선이 발굴되어 강진은 고려청자의 고장으로 더 유명해졌다.
강진군 대구면에 고려청자박물관이 세워져 남도문화를 찾는 이들이 많아졌다.
세계문화유산인 고려청자의 산실, 강진에는 가마터가 200여 개소가 남아 있다.
지난 달 모처럼 강진에 갔던 길에 봄비를 맞으며 '강진청자박물관'을 들러 왔다.
출장 등으로 강진을 몇 차례 갔지만 청자박물관에 가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강진읍내에서 남동쪽 대구 마량 방향으로 20여 km 내려가면 도요지가 보인다.
청자의 고장답게 크고 작은 도요터들이 여러 곳 있고 단국대 도자센터도 있다.
청자박물관에는 고려청자 작품들과 강진에서 출토된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청자골 박물관에는 다양한 국보급 청자와 3만여 점의 도편을 소장하고 있다.
박물관 마당에 있는 도공과 도자기 휴게의자, 전시판매장 등이 인상적이다.
강진청자박물관 마당에 세워진 도자기 빗는 도공상
강진은 예로부터 지리적 환경과 좋은 원료가 풍부하여 최적의 청자를 생산하였다.
고려시대 왕실 관요로서 질 높은 청자를 생산했던 가마터가 200여 개소 남아 있다.
청자상감진사칠보문호
청자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청자상감 국화문 병
전시 후 주말에 판매할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박물관 2층에 강진 청자를 서울로 싣고 가다 서해안에 침몰된 보물선 모형이 있다.
맑은 하늘 빛을 머금은 비색 고려청자
청자의 장식 기법: 양각, 음각, 압출양각, 상감, 상형 등 다양하다.
청자 제작과정 : 수비-연토-성형-정형-초벌구이-시유-재벌구이
수비(흙 거르기)와 성형(그릇 빗기)
초벌구이와 유약 바르기(施釉)
순청자, 화청자, 상감청자의 구분
고려청자의 발달과정과 강진 청자가마터 출토품
강진 청자가마터 출토품 서랍장
강진 청자 전시판매장
전시판매장에 진열된 작품들
250만원, 300만원을 호가한다.
300만원, 400만원에 팔리는 작품이다.
청자박물관 마당에는 청자로 만든 휴게의자도 있다.
문화유산 답사기에서 '남도답사 1번지'라 일컬었던 강진 관광 안내도
영랑 생가와 다산초당, 고려청자 도요지, 마량미항 등이 유명하다.
한정식 등 음식은 물론이고, 쌀, 파프리카, 맥우 등이 특산물이다.
강진청자박물관 http://www.celadon.go.kr 강진군 대구면 사당리 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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