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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영웅 홍길동 테마파크와 박수량 백비

곳간지기1 2021. 4. 15. 06:32

조선시대 소설 속의 주인공으로만 알려졌던 민중의 영웅 홍길동,

왕조실록 등의 고증을 거쳐 장성군 황룡면에서 다시 태어났네요.

피폐한시절 신출귀몰 의적으로 활동했던 홍길동이 되살아났네요.

지난 4년 동안 나주를 다니며 테마파크를 한번 가봐야지 했는데,

드디어 이번에 근처에 갈일이 있어 테마공원을 둘러보고 왔네요.

 

장성군 황룡면 아치실마을에 홍길동 테마파크를 조성한지 16년,

산 아래 홍길동 생가와 전시관, 활빈당의 산채와 체험장, 국궁장,

야영장2, 캠핑장, 청백한옥 등을 설치해 특별한 명소가 되었네요.

인근에 청백리 박수량선생의 청빈한 삶을 기리는 백비도 있네요.

명종이 청백을 그르칠까봐 비문을 새기지 않은 백비를 세웠네요.

  

부정부패가 만연했던 시절 활빈당을 조직해 의적으로 활약했던 민중의 영웅 '홍길동 테마파크'
테마파크 곳곳에 신출귀몰했던 의적 홍길동의 캐릭터가 세워져 있네요.
홍길동 생가복원 기념비, 2004년 민선1-3대 장성군수 김홍식 세움
홍길동 전시관, 홍길동의 사적을 역사적으로 고증한 자료 전시
어린 시절 홍길동의 병정놀이
전곡을 훔쳐간 자는 활빈당 행수 홍길동이라고 알려주고 '나잡아 봐라'
허균의 홍길동전은 당시 부패한 관리들의 횡포와 불합리한 신분제도 등을 비판한 소설
소설 속의 주인공 홍길동은 실존인물을 배경으로 쓰여졌다는 증거들
허균이 당시의 시대상을 비판하고 개혁을 주장한 홍길동전 창작 배경
연산군일기 등 역사서와 야담집에 기록된 홍길동의 삶
홍길동 생가 복원, 명문가문에서 태어났으나 서얼차별로 뜻을 이루지 못하고 집을 떠남.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는 길동은 집을 떠나겠습니다" 고하고...
홍길동 테마파크 산책로 올라가는 길, 다음에는 꼭 이길을...
홍길동 생가터와 순국선열 김국수 선생 묘역
국궁 체험장, 현재는 코로나로 이용 불가
국궁체험장 아래쪽으로 보는 테마파크 전경
활빈당을 조직해 의적으로 활동했던 홍길동의 산채 체험장
활빈당 의적의 집, 망루, 회의실, 당수의 집 등이 있다.
인조볏집으로 지붕을 엮은 산채 안에는 아궁이 등 생활시설도 갖춰져 있다.
체험장 등 곳곳에 신출귀몰한 홍길동의 캐릭터가 세워져 있네요.
테마파크 입구에 조선명종조 판서를 지낸 청백리 박수량 선생의 청백한옥이 있다.
아곡 박수량 선생의 청빈한 삶과 청백당 한옥, 무서백비 등의 유래가 적혀있다.
박수량 선생 사후 명종임금이 하사한 99칸 한옥(청백당)을 재현한 한옥체험장(061-393-9466)
홍길동 테마파크 인근 1km 지점에 있는 박수량 선생의 묘소 및 무서백비 입구
청백리 박수량 선생의 묘비는 그 행적이 왜곡될까봐 아무 글자도 새기지 않은 백비로 세웠다. (명종임금)

*홍길동 테마파크 : 전남 장성군 황룡면 홍길동로 431, 전화 061-394-7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