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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불의 작가 최명희 문학공원과 건지산

곳간지기1 2021. 4. 10. 06:30

숲은 사람들에게 산소공급이나 공기정화, 수자원 보호, 목재 제공,

산림 휴양, 토사 유출 방지, 정신적 안식처 등 많은 혜택을 주지요.

바람()으로부터 거대한 장벽역할을 하는 숲은 사람을 직접적으로

보호하기도 하지만, 지표면의 증발이나 침식을 막아주기도 하지요.

전북대 학술림으로 관리되고 있는 건지산 숲은 전주의 보물창고...

 

작년 가을에 건지산의 막바지 단풍과 더불어 지난번 조경단 뒷산의

편백숲을 소개했는데, 혼불의 작가 최명희 선생의 묘소도 있었네요.

전북어린이회관 약간 오른 쪽에 전주 천년고도 옛길 안내판과 함께

혼불문학공원 진입로로 숲길을 걸어가며 '혼불' 정신에 취해봅니다.

건지산의 호젓한 숲을 산책하며 넉넉한 마음으로 여유를 즐깁니다.

 

건지산 둘레길 남서쪽 자락에 있는 혼불문학공원
우리말과 풍속의 보물창고 '혼불'(10권) 집필에 열정을 쏟아부었던 최명희 약사
전북대학교 캠퍼스 수목원(도시숲) 겸 학술림 안내판
"혼불이란 정신의 불, 목숨의 불, 감성의 불, 또는 사람을 가장 사람답게 하는 정령의 불"
'꽃심 하나 깊은 자리 심어놓은 땅' 전주의 혼불문학공원
전주에서 태어난 혼불의 작가 최명희(1947~1998) 여기 고이 잠들다.
묘소 뒤로 조금만 올라가면 건지산 단풍숲, 새순이 돋아나고 있네요.
이 새잎들이 여름 지나면 울긋불긋 단풍으로 변신하지요.
건지산 단풍숲 산책길
사시사철 푸른 대나무 숲도 있지요.
한국소리문화전당으로 가는 길
삼나무 숲
편백숲
숲에서 하늘 보며 힐링하지요.
행복한 숲, 숲의 공익적 기능 잘 살펴보세요.
숲을 즐기는 산객들이 모금한 돈으로 가꾸는 꽃밭
"때가 되면 넘어진 지들은 스스로 일어나는 법..." 김재진 '비상' 중에서
건지산 숲속 산책로의 운동기구들
건지산 북서쪽 정상을 지키고 있는 장군바위
건지산 중간에 있는 복숭아 과수원에 꽃이 피기 시작하네요.
혼불문학공원에서 내려오는 길, 전북대 캠퍼스 둘레길 안내도
전주 천년고도 옛길(건지길) 안내도, 동물원 뒷길이 아직 남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