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변산반도는 산과 호수, 바다가 잘 어우러져 있는 관광명소이다.
플루트 교습으로 바쁜 아내와 함께 지난 토요일 서해바다 바람 쐬러 갔다.
확트인 김제평야를 지나 내변산길로 드라이브를 즐기며 바다에 다다른다.
부안마실길 제3코스 하섬 전망대 근처에 차를 세우고 바다로 내려가 본다.
한달에 한번 한국판 모세의 기적을 볼 수 있는 '하섬'인데 그날은 아니다.
해변산책길을 걸으며 옛날옛적 노부모와 고기잡이 효자 전설을 되새긴다.
차 있는 곳으로 다시 돌아가기 귀찮아서 중간은 건너뛰고 적벽강으로 간다.
화순 적벽은 내륙에 있지만 부안 적벽강은 서해안에 위치한 지질명소이다.
기암절벽이 장관을 이루는 '적벽강'은 퇴적암 층리와 사자바위가 유명하다.
여덟 딸을 둔 개양할머니 전설이 깃든 '수성당' 앞의 유채꽃도 장관이었다.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 변산자연휴양림에서 숲과 바다를 즐기며 휴양하면 좋겠네요.
여러가지로 쉽지않은 여건이지만 경제도 살려야 하고 포스트-코로나 잘 대비해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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