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촌진흥청 작물과학원은 일반쌀에는 존재하지 않는, 항암·항산화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이소플라본 성분 제니스테인(genistein)을 함유한 쌀 2종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콩에는 주요 기능성 성분으로 12종의 이소플라본이 존재하는데 이소플라본 중 대표적 성분인 제니스테인(genistein)은 전립선암, 유방암 등 각종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는 기능성이 있다.
○ 항암쌀 개발에 사용된 이소플라본 합성 유전자는 시토크롬 P450 계열의 유전자로 발현이 매우 불안정하여 지금까지 벼에 도입하여 성공한 사례가 없었다. 환경생명공학과 이장용 연구관은 콩의 주요 기능성 성분인 이소플라본을 생성하는 2종의 유전자를 콩에서 분리, 일반벼와 유색벼에 각각 도입하였다.
○ 유용유전자 도입단계부터 김율호 연구사가 개발한 세계 최고 수준의 고효율 벼 형질전환 플랫폼을 이용하여 대량의 형질전환체를 작성하고, 7년간 연구 끝에 안정적으로 제니스테인 성분 발현이 유지되는 일반, 유색 항암쌀 개발에 성공하였다. 이 쌀에는 100g당 이소플라본이 최고 10.3 mg 생성된다.
○ 한국인의 1일 제니스테인 평균 섭취량은 25mg인 것으로 밝혀졌으며, 효과적 용량은 40~50mg인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우리나라 국민 평균 1인당 쌀 소비량으로 보아 밥 한끼 식사로 1일 평균섭취량의 40%에 해당하는 이소플라본을 섭취할 수 있어, 금후 콩 가공식품과 함께 국민 건강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개발된 항암쌀은 GM작물의 실용화를 위하여 2년간의 포장실험이 진행 중에 있으며 향후 인체안전성과 환경위해성 평가를 거친 후 상품화할 계획이다.♠
* 상세내용 문의 : 환경생명공학과 이장용 연구관
(E-mail : jangylee@rda.go.kr, 전화 : 031-290-67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