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보은의 속리산 자락에 있는 말티재는 조선왕 세조가 피부병으로 요양차
속리산 행차할 때 가마에서 내려 말로 갈아탔다는 데서 유래한 이름이라네요.
말티재는 높은 고개라는 뜻도 있으니 속리산을 가려면 꼭 넘어야 할 재였네요.
지금은 터널이 생겨 운치있는 드라이브 코스가 되었으니 가볼만한 곳이네요.
고갯마루에서 시작되는 '말티재 꼬부랑길'은 2016년에 조성된 둘레길이네요.
평평한 길로 10km, 3시간 정도 천천히 걸으며 깊어가는 가을을 눈에 담았네요.
중국 장가계 오르는 것처럼 꼬불꼬불 고갯길을 올라가면 백두대간속리산관문
자비성이 있고, '결초보은' 이라 새겨진 표석을 통과하면 전망대가 일품이네요.
10월 중순이 되니 아침저녁으로 시원해 가을이 본격화되는데,
전국적으로 강우예보가 있던 토요일 무사히 산행 잘마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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