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해외 여행/등산& 트래킹

설악산 권금성에서 본 기암괴석과 운해

곳간지기1 2023. 10. 4. 06:00

국립공원 설악산은 한라산, 지리산과 더불어 우리나라 대표적 명산이다.

비선대로 해서 대청봉을 등반한 지가 언제였던지 기억도 안날 정도지만,

그래도 설악동, 울산바위, 비룡폭포, 오색약수 등 주요 포인트는 갔지요.

권금성 케이블카는 대학시절 수행여행으로 갔을 때 가보고 두번째네요. 

 

오랫만에 속초에서 5일간 지내면서 설악산 언저리라도 가봐야지 했는데,

손주가 있으니 등반은 할 수 없고 차선책으로 케이블카 타고 올라갔네요.

구름이 끼었다 비가왔다 날씨가 변화무쌍했지만 권금성에서 기암괴석과

운해 사이로 언뜻언뜻 보이는 설악산의 면목을 잠깐이라도 맛은 봤네요.

 

모처럼만에 설악산 국립공원 설악동에 입성
설악산 국립공원 안내도
통일기원 석탑
권금성 케이블카 타고 올라가며 보는 신흥사와 울산바위
권금성에서 비선대 방향으로
권금성 케이블카 하차장 주변에 있는 바위산
아내와 손주는 케이블카 하차장에 두고 권금성으로...
권금성에 올라보니 운해에 쌓인 설악산이 신비롭네요.
인천에서 연수차 오셨다는 수녀님들이 그날의 주인공들
운해로 덮인 설악산의 비경을 감상하느라...
등산화도 신지 않고 바위산을 잘도 오르시네요.

구름과 안개 비가 오락가락했지만...

우즈베키스탄에서 왔다는 청년 아슬아슬
구름이 끼었다 걷혔다 비가 왔다 짧은 시간에 많은 변화가 있었지요.
산객들이 정성껏 돌탑을 쌓았네요.
이날의 권금성은 유니폼 입은 수녀님들이 대세
이 바위는 고슴도치 같기도 하고...
권금성에서 짧은 시간에 많은 것을 볼 수 있었지요.
건너편의 절벽이 드러났네요.
각자 자유로운 복장으로 다양한 모습을 연출합니다.
저도 수녀님께 부탁해 인증샷 한장 남겼네요.
손주는 케이블카 휴게소에서 아이스크림과 간식으로 시간 보내고 상봉
손주와 손잡고 신흥사 경내 산책에 나섭니다.
비선대나 울산바위라도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참자"
권금성 주변이 다시 구름에 잠겼네요.
그날 날씨가 변화무쌍해 권금성 탐승객들은 시간대에 따라 재수보기
숙소로 돌아오다 설악산 자생식물원에 들어갔네요.
숲속 산책길이 좋네요.
날씨가 더워지니 손주가 엄마는 언제오냐고...
트리하우스도 있고 꽃 구경거리도 있는데 다음 기회로..

오랫만에 설악산까지는 갔는데 울산바위까지라도 등산하지 못하고,

무려 44년만에 케이블카 타고 권금성 올라가는 것으로 만족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