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이 준 보석 한국춘란, 제8회 난 대전이 지난 주말 농촌진흥청에서 열렸다.
작년부터 3월초에 농촌진흥청에서 열리는데 전국의 내노라 하는 난 애호가들이
정성껏 키운 작품들을 품평도 하고 경진을 벌여 수상작을 전시하고 판매도 한다.
진한 향기가 나는 난도 있고 그저 있는듯 없는듯 옅은 향만 나는 작품들도 있다.
잘 키워서 꽃피운 모습만 봐도 좋은데 작품을 만드는 이들의 정성은 대단하다.
아쉽게도 전시기간이 이틀밖에 되지 않아 많은 사람들이 관람할 수 없었지만,
가까이 사는 특권으로 일요일 아침 일찍 가서 수상작 위주로 사진을 찍어왔다.
작품들의 가격표를 보니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에 달하는 고가품들이 많은데,
포기를 자잘하게 나눠 1촉에 2~3만원에 구입할 수 있는 것들도 많이 있었다.
3월초 주말 이틀만 전시하니 사진으로 구경하시고 내년에는 직접 가보세요.
난과 함께 난 대전 2017 대상 수상작
금, 은, 동 수상작들의 자태가 아주 멋지네요.
등위는 표시 안했으니 각자 품평해 보시고 감상하세요.
대상, 특별대상, 최우수상 작품들 한자리에
전시판매용 화분들의 가격표를 살펴보니 수백, 수천만원대도 많다.
전문기술도 없는 서민들은 전시회에서 눈으로라도 호사를 즐긴다.
제가 이번주부터 한국연구재단 전문경력인사 활용지원 프로그램으로
전라남도 농업기술원(나주)에서 전문경력관으로 일하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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