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다고 어물쩍 하는 사이에 가을이 점점 깊어가고 있다.
가을꽃의 대명사 국화축제가 곳곳에서 열리는데 아무리 바빠도
익산에서 열리는 제13회 천만송이 국화축제를 주말에 다녀왔다.
이제까지 세번째 갔는데 꽃축제가 점점 더 무르익는 것 같다.
이른 추위로 야외전시된 꽃들이 약간 시들긴 했지만 멋졌다.
미륵사지가 있는 유네스코 세계유산도시 익산중앙체육공원에서
지난 10월 28일(금)부터 11월 6일(일)까지 열흘 동안 개최되었다.
공원 정문을 들어서면 황금쌍용 장식이 있고, 왕도 익산 여행길을
따라 백제왕도문을 지나 봉황타워 찍고 국화축제 특별전시관에서
신품종 국화, 국화분재, 국화작품 전시회를 끝으로 마감된다.
천만송이 국화로 공원 전체를 화려하게 장식하니 꽃향기가 진동한다.
올 가을엔 이것으로 만족하지만 내년에는 또 다른 축제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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