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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과 함께 오른 미륵산 한려수도케이블카

곳간지기1 2017. 1. 14. 23:21


겨울여행은 따뜻한 남해안이 좋은데 동양의 나폴리라고 하는 통영도 좋다.

교회 당회원 부부 영성훈련의 일환으로 원로 은퇴장로님들과 통영에 갔다.

통영의 미륵산은 해발 461미터로 등산해 보고싶은 100대 명산의 하나인데,

마침 교회 어르신들과 함께 한려수도 케이블카를 타고 단 10분만에 올랐다.


미륵도는 통영의 앞바다에 있는 섬이지만 통영대교와 충무교로 이어져 있어,

육지인지 섬인지 구분하기 어려우며 미륵산에 오르면 한산도가 내려다 보인다.

미륵산에서 임진왜란 당시 학익진의 당포해전과 한산도해전을 상상해 보면서,

거제도, 한산도, 욕지도 등 크고 작은 한려수도 섬들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참고] 통영 미륵산 한려수도 조망 케이블카 개요

한려수도 조망 케이블카는 해발 461m 미륵산(한국 100대 명산)에 설치된《통영관광개발공사》가 운영하는 케이블카이다. 통영시와 통영관광개발공사가 남해안 관광벨트사업의 일환으로 사업비 173억 원을 들여 추진한 것이다.

이 사업은 지난 1996년 최초 시설 결정 이후, 2000년 4월 통영도시계획시설 조성계획 결정 등을 거치고, 2002년 12월 주민투표를 통해 12월 30일 착공하였다. 케이블카 장비는 스위스 가라반타사(Garaventa Lift Manufacturer of Swiss) 제품을 사용하였다. 2008년 1월 시험운행을 거쳐, 3월 1일 상업 운행을 시작하였고, 4월 18일 케이블카 준공식과 개통행사를 진행하였다.

케이블카는 8인승 곤돌라 47대로 시간당 최대 1,800명을 수송, 미륵산 정상에 오르면 맑은 날에는 일본 대마도, 지리산 천왕봉, 여수 돌산도까지 보인다고 하며 한려수도 섬들의 비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명뭉이 되었다.

2010년 2월 26일 <향수>의 작가 정지용 시인의 시비가 설치돼 제막식을 열었다. 시인 정지용은 8·15 해방 후 정지용 시인이 청마 유치환 선생의 안내로 통영을 방문하여, 미륵산에 올라 '나는 통영포구와 한산도 일대의 아름다운 풍경을 내 문필로는 표현할 능력이 없다'는 요지의 기행문을 썼다.

2010년 3월 14일 200만명의 탑승객을 기록했다. 2011년 6월 9일에는 하루 입장객수 10,209명을 최초로 돌파했다. 2011년 8월 20일에는 3년 4개월만에 탑승객 400만명을 돌파하였다. 애초에는 수익성 저조와 환경파괴에 대한 지적이 있었지만, 2010년 12월 부산거제를 잇는 거가대로 개통 이후에는 탑승객이 30% 증가했다.


통영 미륵산 한려수도케이블카로 가는 한산대첩 전망대 


케이블카를 타고 10여분간 오르다 보면 통영항이 한눈에 들어온다.


케이블카를 내려 미륵산 정상과 전망대로 가는 길


미륵산 정상과 전망대로 오르는 길


한산대첩 전망대에서 보는 한려수도


전망대에서 기념촬영


통영항구를 배경으로 인증샷


케돌이 케순이와 함께


미륵산 정상 220미터, 정상을 못간 것이 못내 아쉽다.


일정이 빠듯해 금새 다시 내려오는 길


전망대 휴게소


산 위 절벽 아래 인공폭포도 만들어 두었네요.


상부정류장 종합안내판으로 눈요기만


쉴새 없이 오르내리는 8인승 곤돌라 


곤돌라 타고 어르신들이 기분이 좋으시네요.


미륵산에 구름이 몰려오네요.


통영항 천지연 횟집에서 회정식으로 거나한 점심을 


지난 연말에 시무은퇴를 하고 원로장로로 추대되신 분의 초대로 이뤄졌는데,

교회의 어르신들과 인사도 나누고 교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