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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이 꿈꾼 친환경농업단지 봉하마을

곳간지기1 2017. 1. 4. 21:22


대통령 임기를 마친 후 친환경농업을 꿈꾸며 고향에 정착한 노무현 대통령,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이 그의 뜻대로 잘 가꿔졌으면 모범사례가 되는건데...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들어 보겠다던 그의 꿈이 미완성으로 아쉬움만 남았다.

조그만 농촌마을에 대통령 생가와 묘역 그리고 부엉이바위가 묵묵히 서있다.

퇴임 후 귀향이라는 우리 역사에 기념비적 수범사례가 되는 건데 아쉬울뿐.


대통령 사후 TV로만 보던 봉하마을을 언젠가 한번 가보겠다고 생각했는데,

마침 지나는 길이 있어 봉하마을에 들러 퇴임 후의 발자취를 더듬어 보았다.

뒷산에 나무심어 숲가꾸고 잠바차림에 자전거 타고 농촌들녘을 다니던 사진,

봉하마을 앞뜰의 한가운데 있는 친환경쌀방앗간만이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추모의 집에서 육성연설과 농촌정착 당시의 영상자료로 아쉬움을 대신한다.



퇴임 후 고향으로 돌아간 노무현 대통령의 생가와 사저가 있는 김해 봉하마을


대통령이 어린 시절 살았던 아담한 생가(11평 규모)가 복원되어 있다.


생가 마당에 조촐하게 추모 국화


퇴임 후 고향마을로 돌아온 대통령을 찾아왔던 사람들에게 매일 인사하고 안내하는 것이 직업이었다고...


아주 작은 노대통령의 묘소와 뒤를 받치고 있는 봉화산 사자바위


묘역의 바닥에는 노대통령을 추모하는 방명록 글들이 돌판에 새겨져 있다.


소탈했던 서민대통령의 묘역에 추모객들이 계속 찾아오고 있다.


그의 유언대로 고향마을에 세워진 아주 작은 묘소


봉하마을 뒷산 봉화산 등산 안내도, 왼쪽에 있는 부엉이바위 표시는 빠져있다.


봉화산 정토원으로 올라가는 계단길


봉화산 정토원


봉화산 정상(사자바위, 해발 135미터)에 있는 자암봉수대

 

사자바위 봉수대에서 내려다본 봉하마을, 들판 가운데 친환경쌀 정미소가 있다.


부엉이바위 입구는 출입금지구역이 되어 있다.


부엉이바위 입구에 작은 표식만




내려와서 아래쪽에서 올려다 본 부엉이바위


대통령생가 길건너에 있는 '사람 사는 세상' 추모의집


퇴임 후 고향마을로 귀향한 대통령의 모델이 되었던 추억의 자전거 사진


추모의 집에 있는사진자료와 유품


사람 사는 세상을 꿈꾸던 서민대통령의 추모객들을 위한 기념촬영 포토존

친환경농업을 꿈꾸며 고향마을로 귀향한 전통이 이어졌으면 좋았을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