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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로 오랫만에 다시 찾은 진안 마이산 탑사

곳간지기1 2017. 4. 17. 13:05

 

 전라북도 진안에 있는 마이산은 암봉과 숫봉이 말의 귀처럼 생겨 신비롭다.

예전에 강바닥이거나 바다였을법한 역암의 거대한 바위덩어리가 두덩이다.

부부처럼 서있는 암마이봉과 숫마이봉 사이 틈새에다 정교한 돌탑을 쌓았다.

바위산에 이갑용이란 처사가 평생을 바쳐 기기묘묘한 형상의 돌탑을 쌓았다.

     

예전에도 한두번 가봤지만 모처럼 토요일 오후 아내와 함께 봄맞이를 갔다.

섬진강 발원지 용궁약수의 청정한 약수 한사발로 새로운 힘이 솟는것 같다.

처사가 3년간 지극정성으로 쌓았다는 천불탑을 비롯해 기기묘묘한 형상이다.

주차장에서 걸어가는 길에 있는 저수지에서 오리배도 한번 탔으면 좋겠다.

 

 

신비로운 자연경관과 인간의 공이 조화된 마이산 탑사 전경

 

역암으로 형성된 거대한 바위덩어리 마이봉 

 

허호석 시인의 마이산 예찬... "신비로운 세계 유일의 부부산" 

 

마이산 탑사 전경 

 

처사 이갑용 선생 사적비 

 

탑 축조자 이갑용 처사 존영 

 

섬진강 발원지 용궁에서 청정약수를 맛본다.

 

바위틈에서 꿋꿋이 자란 나무의 생명력이 경이롭다. 

 

마이봉 언덕과 탑사, 천지탑 

 

이갑용 처사가 3년에 걸쳐 쌓았다는 천지탑

 

천지탑 아래 소원을 비는 동전을 붙이고 있다.

 

바람불고 비오면 쓰러질듯한 아슬아슬한 탑

 

내려오며 천지탑을 다시 올려다보니... 

 

바위틈에서 자라 한여름이면 멋진 꽃을 피우게 될 능소화

 

탑사에서 아래쪽으로 내려다보며... 

 

탑사 전경

 

마이산 탑사를 한 눈에

 

 마지막으로 탑사를 배경으로 인증샷 한장 남겼다.

 

마이산 탑사 안내도

 

마이봉은 아무리 봐도 신기할 뿐이다.

 

저수지에서 오리배를 타고 비단잉어도 유인하며 마이봉을 즐긴다.

다음에는 좋은 계절에 마이봉 정상도전을 다시 한번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