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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옹치 바다향기로에서 보는 동해일출

곳간지기1 2023. 10. 11. 06:00

오랫만에 강원 속초에서 보낸 4박5일, 금요일 아침 외옹치 일출로 마무리,

한여름 무더위도 가시고 가을이 오는 것을 확실이 느끼며 여유를 가졌네요. 

속초해수욕장에서 남쪽으로 계속 가면 해변데크로 된 '외옹치 바다향기로',

전날밤 저녁에는 외옹치항 '청용횟집'에서 동해활어로 회맛을 보고 왔네요.

 

어둑해질 무렵 외옹치 바다향기로에 진입해 바위언덕의 지형지물을 살피고,

다음날 아침 일찍 외옹치 일출을 보기 위해 출동했으나 구름 사이로 슬며시

나온 해를 보고, 롯데리조트로 올라가 정원수영장에서 물위로 다시 떠오르는

붉은 해를 찍고, 꽃길 산책로를 내려와 휴가 마무리하고 귀가길에 오릅니다.

 

강원도 속초 외옹치항 어부들이 직접 잡아오는 횟집상가
자연산 활어로 싱싱한 회맛을 보고 왔네요.
속초해변길 '외옹치 바다향기로' 입구
언덕배기 끝자락에 설치된 데크길이 일출명소인데 속초해변이 보이네요.
다음날 아침 속초해수욕장에서 반대편길로 접근합니다.
아침 6시 조금 넘었는데 바다 위에 구름이 덮였네요.
먹구름 틈새로 붉은 얼굴을 슬쩍 내밉니다.
먹구름 사이로 붉은 빛이 제법 커져갑니다.
좀더 걸어가 봅니다.
햇살을 온전히 보여주지는 않을 모양입니다.
말뚝이 밭뚝재가 되고, 독재, 바깥독재가 외옹치리가 되었네요.
드디어 구름띠 위로 해가 나옵니다.
구름 사이로 나온 해도 멋지네요.
아침햇살을 받은 속초해변
계단을 통해 롯데리조트로 올라가 봅니다.
롯데리조트 옆마당에 있는 일출보기 수영장
아침에 여기서 일출 보면 좋겠는데 즐기는 손님이 없네요.
우리 숙소가 보이는 속초해변
리조트에는 야외수영장과 놀이시설이 잘 되어있네요.
잘 조성된 꽃길을 따라 내려옵니다.
꽃향기를 맡으며 바다구경, "바다향기로"..
속초해수욕장에서 보는 해
속초해변에서 '슬기로운 속초생활' 마무리

속초해변에서 손주와 함께 한 4박5일 여름휴가를 마무리하고,

서울-양양 고속도로를 통해 수원을 거쳐 일상으로 돌아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