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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밀 애환 딛고 제2의 주식으로

곳간지기1 2011. 11. 28. 09:21

 

좋든싫든 은 우리의 식생활에서 빠질 수 없는 쌀 다음 가는 주식이다.

원조사업으로 값싼 밀이 들어오면서 사라졌던 우리밀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

벼와 함께 세계 3대 작물의 하나인 은 BC100년경 중국을 통해 우리나라에 들어왔다.

고려시대에는 밀가루 국수가 궁중에서 먹는 귀한 음식이었다.

조선시대에는 장수를 기원하는 음식으로 밀은 우리나라 식생활에서 중요한 곡물이었다.

 

한국전쟁 이후 미국의 무상원조와 배고팠던 시기 값싼 해외 밀 수입정책

등으로 안타깝게도 우리나라 밀 생산기반은 일찌감치 무너져 버렸다.

소비는 지속적으로 증가(1인당 31kg) 자급률이 '90년대 0%로 떨어지기에 이른다.

최근 불안한 세계 곡물수급 상황에서 안정적인 밀 수급이 중요해지는 가운데,

어려운 여건에서 연구를 지탱해오던 우리 밀은 다시 귀환을 준비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의 우리밀 연구자들이 시험포장을 살피고 있다.

 

밀 가공식품은 빵과 국수, 라면, 과자 이외에도 수없이 많다.

   

 

밀은 식량의 대명사인 빵으로, 또 누들로드를 만든 세계인의 음식 국수로,

빵보다도 오랜 역사를 지닌 과자 등으로 인류의 사랑을 받아왔으며,

최근에는 깔끔한 맛을 내는 술과 의약품, 사료로도 사용되고 있다.

한편 밀의 공익적 기능과 체험관광, 예술의 소재 등도 밀의 변신 중 하나이다.

 

우리 밀의 화려한 부활을 위하여,

(1) 밀 수급 안정화를 위한 생산기반 마련이 필요하며,

(2) 생산자와 소비자 요구에 부응하는 연구개발(R&D) 강화,

(3) 우리 밀 자립기반 지원을 위한 건전한 유통체계 확립,

(4) 건전한 소비문화를 주제로 대국민 홍보가 필요한 시점이다.

 

[인터러뱅] '우리밀의 귀환' 목차

 

  1. 우리 밀 이야기 .................... 1

  2. 밀의 다채로운 변신 ...............8

  3. 시사점................................18

 

 

 

인터러뱅39호_우리 밀의 귀환.pdf

 

인터러뱅39호_우리 밀의 귀환.pdf
1.81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