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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혁명을 이끈 농기계 과거에서 미래까지

곳간지기1 2011. 12. 27. 09:31

 

'인터러뱅(?! )'은 1960년대 미국의 한 광고회사가 '수사학적 질문'을

나타내기 위해 고안한 부호로 물음표와 느김표를 하나로 결합한 형태다.

이 기호 하나로 '호기심과 놀라움'의 감정을 동시에 표현할 수 있으며,

사소한 질문에서 기발한 해답을 찾는 발상의 전환을 상징한다.

 

[RDA 인터러뱅]은 '생각하는 물음표, 행동하는 느낌표'의 정신으로

한국농업의 가능성을 열어가는 정보지로 매주 한두편씩 발간된다.

인터러뱅 제46호 "농업혁명을 이끈 농기계" 참고하시기 바란다.

인터러뱅의 모든 내용은 다음의 홈페이지에서 원문을 볼 수 있다.

 

* 농촌진흥청 홈페이지 기술정보 : 여기 www.rda.go.kr

 

Interrobang = Interro(수사학적 질문, 라틴어) + bang(느낌표, 인쇄속어) 

 

 

[농기계의 과거에서 미래까지]

 

농기계의 역사는 원시 농기구의 시대인 제1의 물결과

산업 혁명기에 기구에서 기계로의 전환을 이룬 제2의 물결,

그리고 앞으로 펼쳐질 '제3의 물결'로 구분할 수 있다.

제1의 물결은 신석기가 발명되고, 철을 농기구로 사용한 시대이다.
신석기시대 들어 인류는 정착 농경으로 생활형태가 변화하였고, 이후

철제 농기구의 사용으로 더 쉽게 더 많은 식량을 생산할 수 있게 되었다.

 
제2의 물결은 산업혁명과 함께 증기기관이 농업에 적용되기 시작한 시기이다.
이 시기에 개발된 트랙터, 콤바인 등의 농기계는 거의 모든 농업 분야에 사용되고,

현대농업에 없어서는 안되는 핵심으로 부상한다.
한편, 전 세계 농기계 시장규모는 약 1,330억 달러로 추정되며,

90% 이상을 다국적 기업들이 점유하고 있다.

 

우리 농기계산업은 1950년대부터 시작되어, '63년에 대동공업이 경운기의 국산화에

성공한 이후 '녹색혁명'을 이끌고 농촌의 생활상을 변화시키는 역할을 수행하였다.

80년대와 90년대를 거치면서 기계화를 통한 일관작업체계와 수확후 관리도 추진된다.

최근 국내 농기계 업계는 내수시장 감소 등의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수출에 힘써

2011년 수출액이 내수시장의 40%에 육박할 정도로 괄목할 성장을 이루고 있다.

 


제3의 물결은 정보화 사회 이후 미래 농기계가 펼쳐갈 세상으로써,
다목적(Multi), 전천후(All-weather), 누구든지(Common), 인간중심(Human),

인공지능(Intelligence), 수요자 중심(Needs), 친환경(Eco)의 7가지로 특징지울 수 있다.


① 다목적농기계 하나로 다양한 작업을 수행하여 번거로움으로부터 농업인을 자유롭게 할 것이다.
② 농기계는 기상여건에 관계없이 전천후로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게 할 것이다.
③ 미래의 농기계는 누구든지 손쉽게 조작할 수 있어 힘든 일로부터 인간을 해방시킬 것이며,
④ 인간중심의 농기계는 작업의 위험으로부터 우리를 안전하게 할 것이다.
⑤ 인공지능이 적용된 농기계가 스스로 작업하여 작업관리에서 벗어나게 할 것이며,
⑥ 식품 위험으로부터 인류를 자유롭게 할 수요자 중심 농기계가 우리를 맞이할 것이다.
⑦ 마지막으로 대체에너지를 사용하는 친환경 농기계가 출현하여 환경오염으로부터 인류를 구원할 것이다.


 

농기계가 펼쳐갈 미래의 세상을 풍요롭게 맞이하기 위해서는
1) 농기계산업을 국가적 수출전략산업으로 인식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2) 이를 위해 시장조사 및 마케팅을 전담할 전략부서의 신설이 필요하다.

또한 3) 농촌인구의 고령화에 대응한 연구개발(R&D) 강화와
4) 해외 공적원조사업과 농기계 업체의 연계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

 

 

최근 개발된 축산용 농기계들

 

 

                      인터러뱅46호_농업혁명을 이끈 농기계.pdf

 

인터러뱅46호_농업혁명을 이끈 농기계.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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