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바이오에너지·유전자원의 보고(寶庫) 브라질과 농업기술협력 추진 | |
- 이명박 대통령 남미순방 시 양국간 농업 R&D 대륙거점 연구센터 설치 합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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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각 11월 19일 브라질의 수도 브라질리아에서 거행된 이명박 대통령과 룰라(Lula) 브라질 대통령 간 정상회담을 계기로, 농촌진흥청(청장 이수화)은 브라질 농업연구청(EMBRAPA)과 해외협력연구센터 상호 설치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였다.
한-브라질 간 정상회담의 성과로 이날 한·브 양국 정상이 임석한 가운데 체결된 양 기관 간 양해각서에 따라, 내년 초에 농촌진흥청은 브라질 농업연구청 내에 농촌진흥청 해외협력연구실(RAVL)을, 브라질 농업연구청은 농촌진흥청 내에 해외협력연구센터(Labex-Asia)를 설치하고, 각각 상주연구원을 파견하여 상호 관심분야에 대한 공동연구 등 농업과학기술 전반에 관한 협력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그동안 브라질 농업연구청은 아시아지역의 협력연구센터(Labex-Asia)를 설치하기 위한 적지를 물색하여 왔으며,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중국, 인도, 일본의 농업연구기관을 방문하여 연구현황 및 설치효과 등을 분석하였다.
이러한 정보를 입수한 후 우리 청에서는 브라질이 세계 식물유전자원의 50%를 보유하고 있는 점을 중요시하여, 동 연구센터가 우리나라에 유치될 수 있도록 ’07년부터 지속적인 외교노력을 해왔으나, 인도, 중국 등 BRICs 블록화로 쉽게 결정되지 못했다.
하지만, 금번 대통령의 브라질 방문을 계기로 양국간 협의가 탄력을 받았으며, 결국 우리나라가 인도와 중국을 제치고 아시아 최초로 브라질과의 상호협력연구실 유치라는 쾌거를 이룰 수 있었고, 특별히 대통령 임석 하에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큰 개가도 올리게 되었다.
서명식 후, 실비오 크레스타나(Dr. Silvio Crestana) 브라질 농업연구청장은 아시아 지역 최초로 농촌진흥청 내에 설치되는 해외협력연구센터(Labex-Asia)는 한국과의 농업과학기술 협력을 추진할 뿐만 아니라, 브라질과 아시아 지역 다른 국가들과의 협력을 총괄 조정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농가의 신소득 개발 등 농업·농촌 발전 기대
농촌진흥청은 Labex-Asia 및 브라질 현지에 설치될 RAVL을 통하여 동북아 R&D 허브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하는 동시에, 브라질 농산업의 무한한 잠재력을 배경으로 향후 브라질을 포함한 중남미 국가와의 농업기술 연구협력의 교두보를 확보하고, 신흥시장 진출에 필요한 농식품·자원 분야 정보수집 및 대외 협력창구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돼지 구제역 free 기술 도입을 통해 한반도를 구제역 청정지역화 함으로써 축산식품 안전성 확보를 통해 수출 기반도 다져나갈 계획이다.
이수화 농촌진흥청장은 한-브라질 간 정상회담의 성과로 타결된 금번 MOU 체결을 계기로 바이오에너지와 유전자원 분야의 연구협력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하여 국가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하여 국가정책인 ‘저탄소 녹색성장’ 및 ‘세계 5대 종자강국 조기실현’을 실질적으로 뒷받침 하는 한편, 다양한 유전자원을 활용한 신품종 육성으로 농가의 신 소득원 개발 등 농업·농촌의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문의] 농촌진흥청 국제기술협력과장 문홍길 031-299-227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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