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5월 12일) 우리교회 '전교인 한마음 체육대회'가 한국농업대학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여러해 전에 하고 중단되었는데, 모처럼 전교우가 함께 모여 교구별로 팀을 나눠 한마당 잔치를 벌였다. 당회의 적극적인 지원 하에 안수집사회에서 준비를 철저히 하였고, 교구별로 인원동원에서부터 응원준비, 빨강, 노랑, 파랑 등 팀별 원색의 단체복, 비빔밥 점심 등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올해 교회표어 "부흥하는 교회, 화목한 교회, 행복한 성도"에서 한 단어씩 따서 1, 2, 3 교구별로 부흥, 화목, 행복으로 팀명을 붙이고, 어린이부터 노년에 이르기까지 남녀노유 전교우가 한 자리에 모여 배구, 피구, 축구 등 운동경기도 하고, 인간 봅슬레이, 풍선기둥 세우기, 지구를 돌려라, 돼지몰이, 지네발 릴레이 등 재미있는 게임도 하면서 한마음이 되어 하루를 즐겁게 보냈다.
팀별로 목청껏 열띤 응원으로 스트레스도 확 날려버렸는데, 특히 각팀 응원단장들은 동물 가면과 우스꽝스런 분장, 현란한 춤솜씨 등 평소 경건한 모습으로만 보이던 분들의 내재된 끼도 발산하고 아무튼 대단했다. 행복팀 장정란 집사님의 응원주도는 거의 프로급이었고(학생 때 응원단장을 하셨던듯), 부흥팀 박현숙 권사님과 졸개(?)들도 깃발과 피켓, 가면 등 준비가 철저했고, 화목팀은 김용미,박인식 부부 응원단장이 나서 수고했으나 '화목'을 강조하다보니 상대적으로 밋밋한 감도 있었다.
특히 축구와 배구 등 운동을 잘하시는 담임목사님과 교역자님들의 말로만 들었던 축구실력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앞으로 설교에서 축구 이야기 소재가 더 다양해질 것으로 보인다. 부부팀의 가슴으로 풍선 터뜨리고 엎고 달리기(특히 왕집사님, 이?국 집사님 인상적이었다),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돼지(저금통)몰이, 어린이들의 장애물 경주, 단체 줄넘기, 풍선기둥 세우기, 시너지 파워, 릴레이 등 아슬아슬하면서도 재미있었다.
단체경기에서는 무엇보다 재미가 있어야 하고 뜻밖의 행운과 경품도 촉진제가 되는데, 당회원들이 마련한 김치냉장고(딤채)를 비롯하여, 자전거, 선풍기, 공기청정기, 다리미, 고대기, MP3, 이천쌀 등 푸짐한 이벤트 상품도 협찬이 많이 들어와 잔치가 더욱 풍성해졌다. 협찬해 주신 기관과 개인에 감사드리고, 예상인원 600명을 훨씬 초과하여 끝까지 동참해 주시고, 사소한 사고도 없이 성황리에 행사를 잘 마칠 수 있도록 인도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
부흥(1대교구, 노랑), 화목(2대교구, 파랑), 행복(3대교구, 빨강) 팀 줄맞춰 앉아 개회예배
체육관 입구에 걸린 프랑카드
중등부 아이들은 윤대원 전도사님께 먼저 눈도장 찍고...
김치냉장고, 선풍기, 청소기, 이천쌀, 자전거를 비롯한 행운상품이 기다리고 있다.
부흥팀 피켓보이(?)
행복팀은 어린이들이 맨 앞줄에...
중간중간 찬양으로 분위기를 띄워준 청년부 호산나 찬양단...
성용이 멋져^^
먼저 찬양으로 목을 풀고...
전교우가 한마음이 되어 개막예배
준비운동부터 해야지... 갑자기 뒤면 부상당하거나 사고나기 쉽지요.
우선 몸풀기 응원연습
부흥팀 응원리더들은 단복에 글자도 새겨서 붙이고 차별화
지구를 돌려라
부흥, 행복, 화목팀 피켓보이 집합...우연인가? 팀성적 순위대로 앉았네요...
"지구를 돌려라" 행복팀 선수들 힘좀 쓰게 생겼지요?
풍선기둥 세우기 위하여 '터지기 직전까지 힘차게 불어라'
풍선 불기
어떻게 진행될지 궁금
풍선기둥 세우기
풍선기둥 높이 세우기는 싱겁게 끝나고
인간 봅슬레이 경주
아이들 떨어지지 않게 팽팽하게 잡아당겨 점검
아이들 귀여워요.
화목팀 준비 완료
행복팀도 준비 완료
부흥팀 선수 출발!
튀겨서 못가면 밀어서라도...
목사님과 교우들이 한마음이 되어...
언제 어디서나 교회행사를 사진으로 남기시는 정성근 피택장로님
우리팀이 이겼다 환호
피구 경기 경기노회 연합회 체육대회 후보선수들 많네요...제발 그때도 꼭!!!
부흥팀 이겨라!!!
윤집사님, 초반에는 응원도 젊잖게 시작하시더니...
구호는 맞짱뜨자고 붙였지만 그래도 화목을 위하여 젊잖게...
피구 경기
초지일관 화목을 강조하며...
행복팀 응원단장, 장정란 집사님 어디에 이런 재주와 끼가 숨어있었나요?
아르떼 음악학원장 송영랑 집사님도 한몫 하시네요...
진행본부 기록석, 수고 많으십니다.
투병중이신 강영석 집사님도 오늘만큼은 즐겁게...집사님 화이팅! 힘내세요.
황장로님, 사진 찍다가 찍혔습니다.
화목팀 작전타임
단체 줄넘기 선수 모여라
단체 줄넘기
부흥팀 깃발은 언제 만들었지?
언제 또 동물 가면을 준비했대유?
단체 줄넘기, 목에 걸렸습니다. 생각보다 쉽지 않지요?
불멸의 가수왕 '동백아가씨' 이미자와 동명이인인 권사님 항상 열심이세요.
지구를 타고 부숴라
지구를 파괴하느라 스트레스 팍팍 풀립니다.
막간을 이용한 행운권 추첨은(우리집 식구 이권사 눈감고 공정하게) 계속되고...
응원단의 분위기가 점점 심상치 않습니다.
단상이 답답해 응원단이 마루로 내려왔습니다.
금강산도 식후경, 줄을 많이 서서 기다려도 점심시간은 즐겁죠.
점심시간에 야외 잔디(?) 운동장에서 축구 한마당
아들과 사위를 응원하는 붕어빵 가족
권사님 이메일 주소를 모르니 이 사진 퍼가세요.
치열한 공방전은 끝나고 승부를 떠나 서로 악수...
배구경기
행복팀의 응원단은 복장이 수시로 변하고 단장 이하 일사불란했다.
화목팀은 젊잖게 초지일관 화목을 목표로...
화합과 부흥을 위한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시상 및 폐막식
응원전이 재미있어 동영상을 찍느라 카메라 배터리가 다 되어 오후경기는 대충 건너뛰고,
마지막 빅이벤트, 행운권 추첨 후 딤채 김치냉장고는 못탔어도 팀별 상품은 잘 챙겨가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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