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천안 농업기술센터에 강의차 갔던 길에 봉황오이 농장에 들렀다.
농번기라 저녁에 강의가 있어 해넘어가기 전에 부랴부랴 농장에 들렀는데,
마침 '봉황52'님은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에 블로그 취재차 출타중이었다.
한우 100여두를 키우는 남편분과 이야기하다 오이하우스만 둘러보고 왔다.
탐스러운 오이는 계속 출하되고 있고 하우스 안에 시계꽃 덩굴도 인상적이다.
기술센터에 들어가니 거기서 기다리고 계셔 오랫만에 반가운 만남을 가졌다.
여전히 씩씩하고 당차게 농장을 운영하며 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를
농장소개와 마케팅에 최대한 활용하는 이 시대에 잘 나가는 여성농업 CEO다.
다음날 농촌진흥청에서 열린 '2012 농업비즈니스모델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
수상을 축하드리고, 앞으로 오이농장이 교육농장으로 거듭나길 기대해 본다.
충남 천안시 병천면 봉항리에 있는 봉황52 농장
홈페이지와 블로그, 페이스북 등 SNS를 잘 활용하고 있다.
오이체험장에 농장주 부부의 얼굴이 그려져 있다.
봉황52 농장의 싱싱한 오이는 택배로 많이 나간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대한민국 스타팜'으로 인정
마당 가에 있는 감이 가을의 정취를 느끼게 한다.
오이가 이제 말년이 다 되어가나 보다.
성출하기는 지났지만 수확할 오이는 계속 남아있다.
새로 꽃이 피는 줄기도 있고...
오이가 아삭하고 달고 맛있다.
얼마 전에 유력 대선후보도 이 농장을 다녀갔다. SNS의 위력이다.
한철이 지나니 못난이와 곡과도 생기고...
하우스 입구에 시계꽃이 예쁘게 피어 있다.
패션 플라워 또는 패션 플룻, 일명 시계꽃이라 부른다.
열대지역인 아프리카 콩고에서는 마라쿠자라는 열매가 달렸는데,
같은 것인지 조금 다른 것인지 확실히 잘 모르겠다.
노란 국화도 앙징맞게 피어있고...
한우도 100여두 이상 키우는데 사료값이 올라 걱정이다.
유관순 열사의 아우내장터와 병천순대로 유명한 곳을 지나 봉황오이농장
"E-비즈니스를 기반으로 한 SNS 스타일 체험 교육농장"을 꿈꾸고 있다.
봉황오이 농장에서 블로거 번개팅 http://blog.daum.net/psp727/7713965
봉황오이농장 블로그 '오이농부의 꿈과 도전' http://blog.daum.net/524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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