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蓮)은 영어로 로터스(Lotus)라고 하며, "열매를 먹으면 각종 괴로움을 잊고,
즐거운 꿈을 꾸는 상상 속의 식물"이라는 뜻이다. 꽃말은 순결/청순/부귀/다산
고대 이집트 신화에 벽화 등을 통해 창조, 재생, 비옥, 다산 등을 상징했다.
우리나라에서는 궁중이나 사대부 가에서 연못을 조성하여 재배해 왔다.
연은 진흙 속에 뿌리를 박고, 줄기는 물에 서있으며, 꽃은 대기 중에서 자라,
그래서 뿌리, 줄기, 꽃이 지하, 지상, 하늘의 세계를 의미한다고 보았다 한다.
또한 연은 밤이 되면 꽃잎을 닫고 새벽이 되면 첫빛을 받아 다시 피어난다 하여,
죽음과 탄생을 반복하는 윤회(輪廻)적 특징을 지녔다고 매우 신성하게 여겼다.
연꽃은 수정이 이루어지면 15~25개의 검은 씨가 들어있는 연밥이 생기는데,
잘익은 종자는 수명이 500년이 된다. 연잎, 연실, 연근, 연꽃 등 버릴 것이 없다.
연은 '꽃 중의 꽃'으로 송나라 유학자 주돈은 '꽃 중에 군자'라고 했다고 한다.
연은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여 약재와 요리 재료로 웰빙식품이 되고 있다.
새하얀 수련에 벌이 날아들었다.
살포시 잠에서 깨어나고 있다.
수련
하얀 수련
수련도 종류가 많다.
부래옥잠 사이에 물양귀비 꽃이 피었다.
둘이 함께 있어 쌍연
줄기마다 꽃이
또 다른 쌍연
청순한 마음
색이 화려하다.
꽃이 지면 연실이
고고하다.
안팎이 화사하다.
청순 그 자체이다.
이하 알아서 감상하세요.
제부도 연꽃농장의 8월 한낮이다. 나머지는 다음에 또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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