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원에서 모처럼 한가하고 여유있는 시간을 보내며 인생을 생각한다.
어제 내시경으로 담석제거 시술하느라 물한모금 못마시고 3일을 굶었더니,
정신이 맑아지는 것 같다. 아이가 출근하면서 노트북을 가져다 주고 갔다.
입원하기 전날 주말농장 둘러보고 작성해서 임시보관했던 기사이다.
주말농장에도 여름꽃의 향연이 펼쳐져 있다.
날씨가 덥고 장마가 길어지면서 가끔씩 집중호우를 뿌리니 신록은 짙푸르다.
주말농장에서 직접 키우는 작물들 돌아보고 주위를 둘러보니 예쁜 꽃들이 많다.
요즘 들과 산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나리는 종류가 다양하고 색깔도 화려하다.
참나리는 꽃술도 능청스럽게 생겼고 자태가 너무 고우면서도 원색적이다.
백합류는 참나리, 개나리, 털중나리 등 종류도 많고 색상도 참 다양하다.
주인장 아지트에 분홍색으로 무더기가 큰 꽃나무가 있는데 이름을 모르겠다.
봉숭아도 울밑에 선 처량한 모습이 아니고 텃밭에다 심은 봉숭아는 탐스럽다.
여름 내내 식구들 손톱에 물들일 수 있겠는데, 다른 용도가 있는지는 모르겠다.
밭두렁에 해바라기도 큰 키를 자랑하며 피어있고, 노란 호박꽃도 화려하다.
빨갛게 익은 방울토마토도 한 송이 꽃같고, 보라색 도라지꽃도 피어 있다.
나리 꽃술이 아주 능청맞게 생겼다.
비를 맞아 나리 색깔이 참 화려하다.
더 진한 색깔의 나리도
이건 뭔지 꽃이름을 모르겠네요.
꽃이름 아시는 분 좀 알려주세요.
방울토마토가 한송이 탐스런 꽃이네요.
피마자가 열매를 맺었네요.
이게 뭔지 아세요? 댓글로 맞춰주시는 분 후사하겠습니다.
분홍색 장미가 아직도 화려하게 피어 있다.
해바라기가 해가 안뜨니 겸손하게 고개를 숙이고 있다.
봉숭아도 밭에서 자라니 탐스럽다.
겹봉숭아인지 더 두텁고 진하다.
백일홍인지 긴가민가...
콩 종류인데 수수하지만 예쁜 꽃이 피었다.
보라색 도라지꽃
상추도 온도가 높아지면 꽃이 핀다(추대라고 함)
호박꽃도 분명 꽃이다.
농자재 창고 처마 밑에 수세미가 노란 꽃이 지고 첫열매를 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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