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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평사리 박경리 문학관과 최참판댁

곳간지기1 2022. 10. 24. 06:18

박경리의 소설 '토지'의 배경이 되는 경남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의 넓은 들

한가운데 다정하게 서있는 부부송은 토지의 서희와 길상을 닮은듯 하지요.

최참판댁 사랑채의 누마루에서 바라보는 들판이 황금물결을 이루고 있고,

평사마을 입구에 있는 동정호 안에 있는 출렁다리와 핑크뮬리가 멋지네요.

 

일하면서 여유도 즐기는 워케이션(Workcation)이라 할까 밤 조사를 마치고,

오후로 약속한 구례피아골식품으로 가는 길에 점심도 해결할겸 들어갔네요.

'동정호 생태공원'이 잘 조성되었기에 한바퀴 돌며 잠깐 동안 여유를 즐기고,

박경리 문학관에서 그의 작품세계를 살펴보고 최참판댁도 둘러보고 왔네요.

 

 

박경리의 '토지' 배경이 되는 최참판댁 입구에 새로 단장된 동정호
동정호 출렁다리를 건너가면 핑크뮬리가 화려하네요.
주중인데 아가씨들이 사진 찍으러 왔네요.
인생사진 한장 찍어줬더니 보답으로 저도 찍어주네요..
파란 하늘과 흰 구름, 하트 다리문과 가을꽃
호숫가에 천국의 계단이 있네요.
황금물결을 이뤄가는 평사리 들판 중심에 있는 부부송
평사리가 하동군 악양면에 있으니 정자도 '악양루'
동정호 생태습지
박경리 소설 '토지'의 주무대였던 최참판댁 가는 길
하동 대봉시가 누렇게 익어가네요.
소설가 박경리의 삶과 문학을 정리한 '박경리 문학관'
박경리 선생과 기념사진도 찍고...
문학관 벽에 있는 조각작품 "토지 흙으로 춤추다" (김봉준)
토지의 주인공들을 한 자리에
박경리 선생이 43세에 암 진단을 받고 토지 1부를 썼던 3년 동안의 심경을 적은 글
"내 인생이 문학이고, 지금 문학이 내 인생입니다."
토지의 주무대였던 최참판댁으로
많은 드라마와 영화 촬영을 했던 최참판댁
옥수수 씨앗이 걸려있는 최참판댁
별채 정원
사랑채 누마루
최참판댁 아래 국밥으로 점심 해결한 장터마당
최참판댁 아랫동네 상점에 전시된 피를 맑게 한다는 감식초

가을이라 여기저기 여행다니기 좋은 계절인데 복을 받아,

일하면서 틈틈이 여행 기분도 내니 일석이조 '워케이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