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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 지리산 계곡에 있는 농월정 관광지

곳간지기1 2022. 10. 21. 06:00

우리나라 곳곳에 가볼만한 곳이 참 많은데 지리산 둘레도 만만치 않지요.

지리산 뒷쪽 함양에 가면 천년숲 상림도 있지만 농월정 관광지도 있네요.

대전-통영 고속도로 진주 쪽에서 올라오다 휴게소 대신 계곡을 찾았지요.

상림은 가봤으니 다른 대안을 찾다 선비문화 탐방 농월정을 발견했네요.

 

농월정은 조선 중기 함양 안의면 출신 학자인 지족당 박명부(1571-1639)

선생이 광해군 때 영창대군의 죽음과 인목대비의 유배에 대한 부당함을

직간하다 파직되자 고향에 내려와 은거생활을 하며 수련하던 장소라네요.

계곡에 넓은 너럭바위가 있고 주변 경관이 수려한 곳에 서당을 지었네요.

 

 

함양 농월정 국민관광지 주변 선비문화 탐방로
농월정으로 건너가는 농월교
지리산 자락의 계곡 풍광이 수려하지요.
농월교 건너가면서 보는 계곡
정자 앞 계곡에는 너럭바위가 넓게 펼쳐져 있네요.
계곡의 달을 즐기며 풍월을 읊던 농월정
뒷쪽으로는 1,200미터급 황석산 등산로가 있지요.
서당의 훈장님 방인듯...
농월정 2층 정자에서 보는 풍광이 멋지네요.
너럭바위에 '지족당장구지소'라는 글씨가 새겨졌네요. (선생께서 지팡이를 짚고 노닐던 곳)
계곡에서 동네에 사는 노부부가 물고기를 잡고 있네요.
계곡 바위틈으로 폭포가 생겼네요.
건너편 산책로에서 보는 농월정
황석산 위에 구름이 떠 있네요.
농월정 건너편 데크길
어디서 봐도 멋지네요.
점점 계곡 윗쪽으로 올라가 봅니다.
점입가경
그늘로 된 데크길 끝나는 지점
농월정 쉼터가 있는데 사유지로 캠핑장도 있네요.

우리나라 금수강산 곳곳에 산과 계곡 좋은 곳이 참 많은데,

함양 '농월정'도 지리산 계곡에서 손꼽을 만한 풍광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