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파도기아에 200여개 달하는 지하도시가 있는데 그중 하나가 데린큐유다.
로마시대 박해를 피한 기독교인들이 살았던 곳으로 기독교 역사에 중요하다.
지하도시가 생긴 것은 기원전인데 로마와 비잔틴 시대를 거치며 확장되었다.
지하도시를 카타콤이라 하는데 내부에 교회와 신학교, 와인창고, 거실과 부엌,
가축 사육장, 공기통로 등 좁은 터널과 계단으로 미로처럼 연결되어 있다.
데린쿠유 지하도시는 지하 8층까지 내려가는 깊이 85미터의 지하도시로
그 수용인원이 최소 수천명에서 최대 2만명에 달하는 대단히 큰 규모이다.
피난민이 늘어나면서 더 깊은 곳으로 들어갔고 더 복잡한 미로를 형성했다.
긴급한 상황에 다른 지하도시로 피신할 수 있는 지하터널도 만들어져 있다.
신학교도 있어 어려운 상황에서 신앙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엿볼 수 있다.
카파도기아 지역에 있는 데린쿠유 지하도시
지하도시 입구는 그저 평범한 평지의 시골동네다.
지하도시의 10분의 1 정도만 관람을 허용하고 있지만 기차놀이를 하며 지나가야 한다.
희미하게 빛이 들어오는 통로도 있다.
한층 아래 다시 한층이 있다.
집회소같은 광장이 아닌가싶다.
적의 기습이 있을 때 구멍을 막아버릴 돌문
땅굴이 여러갈래로 나있다,.
한참을 들어가도 끝이 없어보인다.
2천여년 전 당대 시람들의 글씨인지 후대 사람들의 낙서인지...
주거터
2천여년이 지나는 동안에도 그대로 남아 있다는 것이 신기하다.
화장실인지 배수시설인지...
와인 저장고도 있다는데 어디가 어딘지...
바깥공기 통하는 구멍
수로와 물 저장시설
지하에 있는 신학교 터
지하도시 신학교 자리에서 인증샷
강의실인듯
거실과 안방 등 주거터
시내산의 배두인 아이들은 사진 찍으면 "1달러" 외치며 따라다녔는데...
현지인 아이들이 천진난만하다. 포즈 취해주고 1달러 달라고 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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