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의 위쪽에는 흑해의 해안선을 따라 아름다운 도시들이 펼쳐져 있다.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는 사프란볼루의 전통가옥은 인기가 많다.
비가 많은 지역이지만 기후가 온난하여 겨울에도 여행하기 좋은 곳이다.
도시 이름에 사프란이 들어있는 것만으로도 낭만적일 것이라는 느낌이다.
실제로 약재, 향신료로 쓰이는 사프란이 많아서 유명해진 곳이기도 하다.
하지만 요즘엔 사프란 꽃보다는 차르쉬 때문에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다.
차르쉬는 터키의 옛날가옥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으며 옛시가지 모습이다.
언덕으로 되어 있는 전통가옥 마을과 바자르는 오스만투르크 시대에 지은
건물들인데 마을 중심에 이슬람사원과 터키식 전통 목욕탕 하맘이 있다.
사프란볼루는 전통가옥이 많아 과거로 여행하는 기분을 느끼게 해준다
사프란볼루는 이스탄불에서 동쪽으로 3시간 정도 걸려,
차르쉬 전통마을 입구 언덕에 도로 표지판이 나온다.
언덕길을 따라 내려가다 조그만 초등학교를 지나 이런 마을이 있다.
좁은 골목길 전통가옥에 조그만 호텔과 민박업소가 많이 있다.
사프란볼루 차르쉬마을의 중심광장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표지가 있다.
1994년 12월 17일 문화유산에 등재되었음.(맞은편에 관광안내소가 있음)
마을 골목에 있는 시장에 과일가게도 있는데 과일품질은 그다지 좋지 않다.
중국사람들이 많이 오는지 약재와 화장품 가게에 중국어로 써있다.
'로쿰'은 터키의 전통적인 디저트 중의 하나로 젤리같은 느낌이다.
여러가지 종류가 있는데 맛이 무척 달고 주로 차와 함께 먹는다.
사프란을 넣은 로쿰이 유명하고 전통가옥 모형도 많이 판다.
재래시장(바자르) 구경
마을 안쪽의 집안으로 들어가니 깊은 계곡(캐년)으로 물이 흐르고
비둘기가 살고 있으며 자연환경 보존에 대한 안내문도 붙어있다.
총칼 등 옛날 무기류를 파는 가게도 있다.
관광지 어디를 가나 유료화장실이 있는데 무료화장실을 공립학교라 부른다.
오스만 시대 물품들을 기념품으로 팔고 있다.
전통가옥에 옛날 농기구와 마차바퀴도 많이 전시되어 있다.
전통 농기구들이 많이 남아있는데, 건너편 언덕에는 현대식 아파트가 보인다.
터키인의 98%가 모슬렘이라니 마을마다 이슬람사원이 필수로 있다.
이슬람사원은 어디나 가끔은 휴게소에도 손발을 씻는 시설이 있다.
각종 채소와 호두 등을 재래식으로 진열판매하는 가게도 있다.
토마토, 가지, 고추, 당근, 양파 등 채소류가 다양하다.
한국의 터키탕은 음란업소를 연상케 하는데 터키탕(하맘)은 음란과 거리가 멀다.
뜨겁게 데운 대리석의 증기로 땀을 내고 수건으로 때를 밀어 물로 몸을 씻는다.
터키탕에서는 옷을 다 벗지 않고 수영복을 입고 하기 때문에 꼭 준비해야 한다.
동네와 시장통을 돌아보다 보면 돌포장의 좁은 골목길로 버스가 다닌다.
사프란볼루는 전통가옥을 찾아 과거로의 여행에 안성맞춤인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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