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콩고에서 현지인 농장을 둘러보니

 

콩고는 적도상에 위치한 열대지역이라 우리 농촌과 다른 풍경이 많다.

산지 카사바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우리 KOPIA센터 직원의 농장을 갔다.

오이와 가지 등 과채류를 재배하는 농장도 둘러보고 많은 것을 느꼈다.

우리와 기후와 풍토는 다르지만 농사에는 여러가지 통하는 점이 많다.

 

오래전 부친이 사두었던 산지를 개간해 잎카사바 농장을 하고 있는데,

현지인 5명이 이 농장에서 이런저런 일을 하며 생활을 영위하고 있다.

매주 한번 우리 직원 말로바가 쉬는날 자기농장을 방문해 작업도 하고,

수확한 카사바 잎을 싣고와 시장에 판다. 파인애플도 많고 재미있다.

 

 

아나나(파인애플) 열매가 익어가고 있다. 한 그루에서 1년에 2개 수확한단다.

여기에서 파인애플 묘목 22주를 분양해와 어제 우리 연구농장에다 심었다.

 

농장으로 들어가는 입구에서 주민들이 일을 하다 낯선 손님들을 반긴다.

 

가는 길에 채소 농장에 들러 오이 재배하는 모습도 살펴보고... 옆에는 흰개미집이다. 

 

돼지똥 거름을 줘서 가지도 아주 탐스럽게 열렸다.

 

산지를 개간해 농장을 만들다 보니 계단식 밭에 비름나물이...

 

팜트리를 잘라 수액을 받으면 한통 정도 나오는데, 가공않고 하루밤 두면 새큼한 알콜음료가 된다.   

 

현지농장 체험하러 갔으니 우리 인턴들도 일당은 하고 와야지...카사바밭 잡초 제거

 

시장에 내다 팔기 위해 카사바잎을 다듬고 있다.

 

자연이 살아있는 원두막에서 우리 인턴들이 콩고 농업에 대해 토론하고 있다. 

 

열대과일 중 요즘 한창인 파파야가 아주 탐스럽게 주렁주렁 매달려 있다.

우리 연구농장에도 숲속에 빈터가 많아 틈나는 대로 묘목을 구해 심는다.

 

"아프리카 농업개발/ KOPIA DR콩고"  http://cafe.daum.net/KOPIADR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