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연구기반이 워낙 열악한 콩고 킨샤사대학에 KOPIA 센터를 설치하고,
우선 농업연구 기반시설부터 갖춰가고 있는데 그린하우스가 첫선을 보인다.
일년 내내 더운 열대지방에 그린하우스가 무슨 소용이 있으랴 하겠지만,
워낙 강한 햇볕을 차단해 주는 차광막의 효과는 멋지게 나타날 것이다.
여기에서 건축자재 시장을 뒤져 구할 수 있는 자재는 최대한 활용하였고,
차광망과 도르래, 클립 등 필수불가결한 자재들은 한국에서 공수해 왔다.
비닐과 양액 등 부품도 아직 더 필요한 상태지만 아쉬운 대로 형태를 갖췄다.
하우스에서 토마토 등 과채, 엽채류가 멋지게 선보이게 될 날을 기대하시라.
콩고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한국형 그린하우스에 거는 기대가 대단하다.
글로벌 농업인턴 한국 청년들과 킨샤사대학 청년들이 함께 어우러졌다.
소형이지만 한국의 선진 농업기술을 보여줄 그린하우스 2동이 일단 형태를 갖췄다.
비닐은 무게가 많이 나가 아직 못가져왔지만, 차광막의 효과는 철재를 만져보면 금방 알 수 있다.
수고해 주신 민간전문가 장선생과 본청 지원단이 '콩고의 기적(?)'을 흡족해 하고 있다.
모래땅에다 물과 양액을 공급해 어떤 작목부터 심을지 심사숙고하고 있다.
인력으로 평탄작업을 하느라 여념이 없다.
차광막 끝부분이 말려올라가지 않도록 마지막 칸에 비닐막을 쳐준다.
밭이 되는 대로 우선 우리가 먹을 채소부터 시험적으로 가꿔봐야지...
미완성 하우스 2동의 겉모습만 봐도 여기까지 해냈구나 하는 생각에 일단 뿌듯합니다.
그린하우스 옆에다 우리나라 노지채소를 심을 텃밭도 우선 만들었다.
검정비닐로 멀칭재배와 낙엽을 이용한 햇볕 가리기를 시도해 보았다.
"아프리카 농업개발/KOPIA DR콩고" http://cafe.daum.net/KOPIADR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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