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콩고에도 벼농사 지역이 있다?

DR콩고 벼농사가 30만ha가 넘는다는 통계를 봤는데 도대체 찾아보기 힘들다.

몇주전 주말 드디어 킨샤사 근교 콩고강 유역에서 벼농사 700ha 단지를 찾았다.

우리나라 농식품부와 KOICA 농촌개발 시범사업이 들어가는 바로 그 지역이다.

킨샤사 은질리 공항 근처의 은실레/ 마시나 꼬뮨(구)에 있는 츄엔게 지역이다.

 

KOPIA 콩고센터 인턴 6명을 대동하고 영농이 활발한 츄엔게 마을을 찾았다.

콩고강이 가까워 채소재배가 많이 이뤄지고 있는데, 지난번에 갔을 때와 달리

이번에는 라무르교회에서 만난 주민 분의 안내로 벼농사 지역을 둘러보았다.

벼농사는 1-4월과 9-12월 두차례 짓는다고 하는데 작황이 별로 좋지 않았다.

 

 

DR콩고에 벼농사가 30여만ha 재배된다고 들었는데 드디어 벼논을 찾았다. 우리나라 KOICA 농촌개발 시범사업이 들어가는 츄엔게 지역이다.

채소지대를 지나 벼논이 있는 데까지는 뙤약볕에 한참 걸어야 했다.

콩고강변에 있는 이 들판에 벼농사 면적이 700여ha가 된다고 한다.

교회에서 만난 분의 안내를 받아 가자 단지회장이 친절하게 영농현장을 안내해주고 있다.

올해는 모내기를 조금 늦게 해서 작황이 별로 좋지 않다고 한다.

우리 인턴들도 인디카 벼 재배 현장을 유심히 살피고 있다.

올해는 조금 늦었다고 하는데 이제 출수가 시작되고 있다.

콩고강이 옆에 있어 물사정은 괜찮은 편이다.

츄엔게 지역은 전형적인 도시근교 채소재배 지대이다.

츄엔게 사업지구는 시내에서 가까우며 강변에 영농여건이 좋은 편이라,

농촌개발 시범마을로 외국의 원조사업이 많이 들어온 흔적이 역력하다.

 

"아프리카 농업개발/ KOPIA DR콩고" http://cafe.daum.net/KOPIADR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