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겹지만 보람있는 DR콩고 생활을 정리하며 꽃사진 아홉번째 이야기다.
DR콩고에서는 도로사정과 교통수단이 좋지 않아 지방 나들이가 쉽지 않다.
가끔 자연경관이 좋다고 가보라는 곳을 들어도 쉽게 찾아가지를 못한다.
경관 좋은 종고폭포에 좋은 시설이 있다기에 수소문해서 연찬회를 갔다.
셀리(Seli)사파리 종고 리조트인데 폭포도 멋지고 정원도 잘 가꿔져 있다.
우기 때는 길이 나빠서 못간다고 해서 기다려 왔는데 드디어 기회가 왔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 정원을 둘러보며 꽃 구경도 하고 종고폭포도 다시한번
천천히 둘러보며, 뒷산에도 올라가 보니 과연 주변에서 보기 힘든 절경이다.
손님은 별로 없는데 리조트에서 장래를 대비해 정원을 정성껏 가꾸고 있다.
요즘 건기라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없는 희귀한 꽃들이 다양하게 피어 있다.
* 이제 임기 마치고 귀국길에 오르는데 비행기표가 잘못되어 발이 묶였다.
황당한 일을 많이겪어 그러려니 하지만... 짐은 쌌는데 완전 어이상실이다.
지난 주에 노트북도 도난당하고... 끝까지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진다.
무사히 집에 돌아가면 남은 'DR콩고 이야기' 가끔씩 추억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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