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곡산행 2

덕유산 무주구천동 '어사길' 계곡산행

모처럼만에 찾아온 장마가 오락가락하는 가운데도 월례산행은 잘 했네요. 완주로컬산악회 7월 월례산행으로 무더위를 피해 시원한 계곡을 찾았네요. 덕유산 국립공원 '무주구천동'은 우리나라 경승지 중의 하나로 빼어나지요. 암행어사 박문수가 다녀갔다는 '어사길'은 특히 구천동 33경이 몰려있지요. '어사길'은 덕유산 국립공원 탐방안내소가 있는 제15경 월하탄에서 시작해 숲에서 불어오는 바람,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 소와 담, 폭포가 일품이지요. 제1구간 숲나들길(인월담), 제2구간 치유길(구월담), 제3구간 청렴길(안심대), 제4구간 하늘길(백련사) 총 4.9km, 왕복 4시간 정도로 여름산행에 딱이네요. 무주구천동 어사길 명승지 월하탄 주변 계곡 장마기간 중에도 한여름 무더위와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는데, 무주..

지리산 백운계곡 둘레길에서 계곡산행

"푸르른 산에 올라보니 온 세상이 쪽빛과 같은데, 사람의 욕심은 그칠 줄을 몰라 아름다운 경치를 보면서도 세상사를 탐한다" 남명 조식 선생이 지리산 자락의 백운동 계곡에서 읊었던 시조 가락이지요. 산청 백운동계곡에는 크고 작은 폭포와 담이 있어 계곡피서하기 딱이네요. 완주로컬산악회 월례산행으로 지리산 백운동계곡에서 계곡산행을 했네요. 산행 초입부터 조금 가파르기는 하지만 맑은 물소리 들으며 땀을 좀 흘리고, 계곡에서 도시락 까먹고 등산복 입은 채로 물속에 풍덩 들어가는 이도 있고, 폭포아래 힘차게 흘러내리는 물소리 들으며 한여름 무더위를 날려버렸네요. 백운계곡 물소리 들으며 대신 힐링하세요. 토요일 한나절 우리만 좋은 곳에 다녀와서 죄송하기도 하지만, 폭우와 폭염 날려버리고 또 새로운 계절 맞이할 준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