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기온이 높아 전국적으로 봄꽃 개화시기가 빨라졌네요. 매화와 벚꽃 등 남녘에서 봄꽃 소식이 있자마자 서울에서도 원주에서도 여기저기 개화소식이 들려와 여름이 빨리 올듯, 매일 점심시간에 청 구내를 산책하는데 농과원까지 갔네요. 겨울 동안에는 식량과학원 보리밭 돌기가 주된 코스였는데, 봄이 되니 여기저기 꽃을 찾아 더 멀리까지 가보게 되네요. 농업과학원에 벚꽃이 활짝 피었다는 소식이 있어 확인하고, 곤충생태원 뒷산에 올라가니 봄꽃도 많고 편백숲도 좋네요. 겨울 동안 움츠리고 있던 나무들이 봄이 되니 앞다투어 화려한 자태를 자랑질하고 있는데 봄꽃맞이 잘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