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여행 2

지리산 자생식물수목원 허브밸리 산책

허브는 예로부터 약재, 식용, 방향, 향신료 등 다양하게 이용되었지요. 국립공원1호인 지리산 인근에는 다양한 천연식물이 자생하고 있는데, 허브만 1,300여 종이 된다고 하니 자원식물의 보고라고 할 수 있지요. 지리산 바래봉 아래 운봉읍에 아름다운 허브밸리가 조성되어 있네요. 춘향골바래봉 파프리카 수출사례를 조사하러 갔던 길에 마치고 나서 허브밸리가 있어 들어가 봤더니 열대식물원과 다양한 정원이 있네요. 열대식물원과 허브토피아관에서 허브 향을 맡으며 아름다운 꽃 구경, 오헤브 정원과 다양하게 조성된 자생식물 수목원을 산책하기 좋네요. 장맛비가 폭우가 되어 연일 계속 퍼붓다가 모처럼만에 해가 떴는데, 수해로 고통받는 이재민들에게 위로드리고 잘 극복하시기 바랍니다.

춘향과 이몽룡의 사랑이야기가 있는 광한루원

金樽美酒千人血 (금준미주천인혈) : 금동이의 좋은 술은 천사람의 피요 玉盤佳肴萬姓膏 (옥반가효만성고) : 옥쟁반의 좋은 안주는 만백성의 기름이라 燭淚落時民淚落 (촉루락시민루락) : 촛불눈물 떨어질 때 백성의 눈물 떨어지고 歌聲高處怨聲高 (가성고처원성고) : 노랫소리 높은 곳에 원망소리 드높도다. 열녀춘향의 정인인 이몽룡이 암행어사가 되어 남원고을로 돌아와 폭정으로 원성이 드높던 변사또의 생일잔치에서 풍자적으로 읊은 御史詩(어사시)이다. 신관사또의 수청을 거절하며 절개를 지킨 춘향을 구하고 사또를 응징하였다. 끝내 지조를 지키며 기다린 춘향의 절개도 훌륭하지만 권선징악이 통쾌하다. 춘향전으로 더 유명해진 광한루원은 천체우주, 달의궁전을 상징하고 있다. 우리나라 4대 누각 중 단연 으뜸인 광한루는 특수한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