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일바이크 3

전주의 새로운 관광명소 전주한옥 레일바이크

전주에서 여수로 가는 전라선 철도 개량으로 폐역이 된 아중역을 활용하여, 기차와 함께 달리는 행복한 전주한옥 레일바이크가 전주 관광명소가 되었다. 전주역에서 남원으로 가는 17번 국도인 동부대로를 따라 가다 보면 나온다. 2~3년 전에 개통되었는데 주말에 우리 둘째가 왔기에 함께 타보게 되었다. 요즘 폐철도를 활용한 레일바이크가 여러 곳에 생겼는데 아산, 의왕, 여수, 곡성, 춘천, 삼척 등 지자체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잘 활용되고 있다고 한다. 전주한옥 레일바이크는 전주역과 한옥마을에서 각각 2.5km, 2.7km로 차로 10분 정도의 거리여서 관광객은 물론 가족단위 나들이에도 안성맞춤이다. 수원에서 아이들 둘 결혼하고 전주로 왔기에 애들이 오면 함께 가볼 곳이 있어야지요?

장미축제로도 유명한 곡성 섬진강기차마을

곡성기차마을 장미축제로 인파가 넘쳐났다고 들었기에 여수 다녀오는 길에, 섬진강변 따라 국도를 타고 올라오다 곡성 섬진강기차마을에 들렀다 왔네요. 곡성역 기차마을에 장미원을 조성했는데 지난 장미축제에 인파가 많았다네요. 아름다운 추억의 장소 곡성 기차마을은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제5호로 선정되었고, 한국관광 100선, CNN 선정 가봐야할 곳 50선에도 선정되었네요. 장미원에서 형형색색의 장미꽃 향기를 맡으며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지요. 섬진강 기차마을은 곡성역 구역사를 이용해 추억의 철길을 달리는 증기기관차 증기소리가 둔탁하지만 촌스럽지 않고, 페달을 밟으며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는 곡성역 레일바이크도 있고, 강변을 달리는 침곡역 섬진강레일바이크도 있네요. 가족과 연인은 물론 경로 어르신들까지 ..

환상의 바닷가를 달리는 여수 해양레일바이크

남해안 관광1번지 여수에는 해양케이블카도 있지만 해양레일바이크도 유명하지요. 검은모래 해수욕장으로 유명한 만성리해변에서 여수역으로 가는 철도를 활용했네요. 여수엑스포를 준비하느라 철도가 복선으로 개량되면서 남은 폐철도를 잘 이용했지요. 시원한 바다를 바라보며 힘차게 페달을 밟다 보면 30여 분만에 제자리로 돌아옵니다. 지난 주 조카 결혼식이 있어 갔던 길에 수원에서 내려온 여동생가족과 함께 탔네요. 전라선 철도의 종착역인 여수엑스포역 다다르기 전에 남해바다가 보이는 곳이지요. 4인승 레일바이크 1대에 36,000원, 2명이 타면 26,000원, 여수시민은 20% 할인됨. 다음에 여수여행 가시는 기회가 있으면 시원한 바다를 바라보며 꼭 한번 타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