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불'로 대표되는 작가 최명희의 고향이자 소설 '혼불'의 주요 배경이 되는 남원시 사매면에 노봉혼불문학마을이 있고 서도역과 혼불문학관이 있지요. 입구에 있는 서도역은 효원이 매안으로 신행올 때 기차에서 내리던 곳이며, 1932년 준공 당시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영상촬영장이 되었네요. 저는 고1때 인천에서 서울로 기차통학하던 추억이 있는데, 전라선 기차타고 고향에서 서울 갈 때 지나다녔던 길이네요. 옛 서도역 둘러보고 벼슬봉 아래 혼불문학관에 가면 최명희의 작품세계를 조금이라도 이해할 수 있게 되지요. 예전에 한번 갔지만 지리산 둘레길 산행 다녀오는 길에 팀과 함께 들렀네요. 최명희 작가의 혼불문학관은 예전에도 한번 소개한 적이 있는데, 근처를 지나는 길이 있으면 꼭 한번 들렀다 가시기를 추천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