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사랑한 아펜젤러 선교사 순직기념관
충남 서천군 서면 마량리 포구에 갔다가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마량진 포구에 한국최초(1816년)의 '성경전래지'가 있고, 27세의 젊은 나이에 온갖 고난을 무릅쓰고 은둔의 나라 조선에 선교사로 첫발을 디뎌, 커다란 업적을 남긴 아펜젤러 선교사의 순직 기념관이 거기에 있었다. 한국에 공식적으로 파송된 첫 선교사는 아펜젤러와 언더우드였다. 1885년 4월 5일 부활절에 두 선교사가 함께 인천항에 첫발을 디뎠다. 아펜젤러는 감리교, 언더우드는 장로교 선교사로서 파송을 받았다. 그들은 쇄국정책의 어려운 환경에서 교육과 의료사업을 먼저 시작했다. 아펜젤러는 1885년 우리나라 신교육의 효시가 된 배재학당을 세워 교육사업을 시작하였고, 나중에 정동제일교회 설립, 독립활동 지원, 신약성경 한글번역 등 한국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