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 2

킨샤사에 한국식당 '있다?' '없다?'

날씨가 무지 덥지만 킨샤사 시내 주요거리에 새해인사 프란카드가 걸렸네요. 불어로 "본 아내", 영어로는 "Good Year" 또는 "Happy New Year!"가 되겠지요. 시내 나가는 길에 보면 길거리 상가에는 항상 파는 사람, 사는 사람이 붐빈다. 시내 중심가에 근사한 골프클럽이 하나가 있고, 슈퍼마켓은 여러곳에 있다. 시티마켓과 뺄루스토아밖에 못가봤는데 가격은 비싸지만 정찰제라 괜찮다. 여기에서는 자포니카 계열의 단립종 쌀을 사려면 물때를 잘 만나야 한단다. 어느 시장에서든 원조품이 흘러나온 것일지라도 단립종이 보이면 사둔단다. 시내에 일식을 겸하는 한국식당이 딱 한군데 있는데 작년 3월에 오픈했단다. 김치찌게, 된징찌게, 오징어볶음 등 20여가지 한식메뉴가 있고 맛이 괜찮다. 킨샤사 시내 중심가..

인터넷 가입하러 킨샤사 시내에

DR콩고에서 인터넷이 가장 빠르다는 스텐다드 텔레콤은 한국인이 설립한 회사이다. 유선전화 시스템이 없는 상태에서 무선인터넷으로 바로 들어갔다. 인터넷 가입하려면, 초고속 메가패스 무선모뎀 구입에 150달러, 월 사용료 125달러이다(2배속은 250달러). 덥고 느린 나라에 와서 첫주에 인터넷 가입하러 시내 나갔을때 찍은 사진을 정리했다. 킨샤사대학은 시내 남쪽에 위치하는데 시내에 한번 나가려면 교통체증에 따라 최소한 1시간에서 2시간 이상씩 걸리기도 하고, 택시비도 왕복 100달러는 줘야 하기 때문에 한번에 최소한 2가지 이상의 일을 만들어 나가는 길에 동시에 일을 처리해야 한다. 숙소에만 있으면 스트레스 받을 일이 별로 없는데 시내만 나가면 스트레스 받는다. 인터넷 환경이 어렵기는 해도 그래도 인내심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