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의 바닷길 2

무창포에서 신비의 바닷길 석대도 낙조

예전에는 출장으로 보령에 가서 무창포해변을 갈 기회가 있었는데, 이번에는 교육받으러 가는 아내 따라가서 무창포 석양을 즐겼네요. 코로나시대 상황이 어려워 폐업신고한 자영업자들 재기교육이라나 교육신청을 했는데 교통편이 없어서 태워주러 갔다가 횡재 했네요. 무창포해변에서 보는 서해바다 석대도로 넘어가는 석양이 멋지네요. 비체팰리스에서 보니 왼쪽에 닭벼슬섬, 오른쪽에 석대도가 보이네요. 교육생도 아니고 강사로 간 것도 아니어서 부담없이 나홀로 산책하며 신비의 바닷길도 구경하고 한가로이 1박2일 힐링여행을 하고 왔네요. 잠깐 사이에 밀물에 잠겨버린 무창포해변의 닭벼슬섬 세부계획 없이 아내 태워다주러 갔다가 졸지에 횡재한 무창포해변, 강사도 교육생도 아니어서 부담없이 해변산책 하며 쉼을 얻었네요.

보배섬 진도에서 신비의 바닷길 체험관에

보배섬 진도(珍島)에 강의차 갔던 길에 신비의 바닷길을 다녀왔네요. 음력 2월 말에서 3월초 넓은 바다가 드러나 모도까지 길이 열린다고, 한국판 '모세의 기적' 이라고 불리는 현장에서 체험관만 보고 왔네요. 육안으로 봐도 제법 거리가 있는 고군면 회동리에서 의신면 모도까지 조수간만의 차로 바닷길 2.8km 구간이 40여m 폭으로 드러난다네요. 신비한 광경을 보기 위해 세계각지에서 많은 관광객이 찾아온다는데, 1975년 진도개 연구차 진도에 왔던 주한 프랑스 대사 삐에르 랑디가 르몽드지에 소개해 세계적 관광지가 되는 계기를 제공했다고 하네요. 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동네 입구 전망대에 기념비를 세워 놨네요. 물때가 안맞아 체험관에서 사진으로 대신 보고왔지만 그래도 좋네요. 코로나19 확산과 연속 2차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