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섬 진도(珍島)에 강의차 갔던 길에 신비의 바닷길을 다녀왔네요.
음력 2월 말에서 3월초 넓은 바다가 드러나 모도까지 길이 열린다고,
한국판 '모세의 기적' 이라고 불리는 현장에서 체험관만 보고 왔네요.
육안으로 봐도 제법 거리가 있는 고군면 회동리에서 의신면 모도까지
조수간만의 차로 바닷길 2.8km 구간이 40여m 폭으로 드러난다네요.
신비한 광경을 보기 위해 세계각지에서 많은 관광객이 찾아온다는데,
1975년 진도개 연구차 진도에 왔던 주한 프랑스 대사 삐에르 랑디가
르몽드지에 소개해 세계적 관광지가 되는 계기를 제공했다고 하네요.
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동네 입구 전망대에 기념비를 세워 놨네요.
물때가 안맞아 체험관에서 사진으로 대신 보고왔지만 그래도 좋네요.
코로나19 확산과 연속 2차례의 태풍으로 노심초사 했지만,
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을 생각하며 남은 전선으로 최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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