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아래 속초에는 영랑호와 청초호가 있는데 주변에 볼거리가 많다. 수변으로 호수 둘레길을 걷거나 자전거 일주자가 많은데, 우리는 범바위 올라 바위 주변과 영랑정 살피고 호수 전체를 조망한 다음 차로 한바퀴.. 기기묘묘한 바위덩어리가 엉켜 있는데 안보이던 범이 내려오니 보인다. 아침산책으로 영랑호 주변 천천히 한바퀴 걸어보고 싶은데 손주가 있어 시간이 지체되면 안되니 범바위가 있다는 영랑정에 올라 눈으로 담았다. 거대한 바윗덩어리가 뒤엉켜 있는데 어느것이 범 인지 요리조리 살피다, 포기하고 내려와 전체를 바라보니 범모양이다. 과연 명품은 명품이네요. 설악산 아랫동네 속초에서 4박5일 휴가를 보내는 동안, 여기서 쉬면서 속초와 고성의 명소들을 두루 살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