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가볼만한 곳 2

영양 산촌생활박물관과 선바위 관광지

삼천리 금수강산 우리나라 곳곳에 산수 좋고 가볼만한 곳이 참 많지요. 고추 산지로 유명한 경북 영양에 갔던 차에 '산촌생활박물관'에 갔네요. 지나는 길에 보니 선바위 관광지가 있고 강을 건너니 산촌생활 박물관, 궁금한 것이 있으면 못참는 성격탓에 점심도 해결할 겸 들어갔었지요. 어릴적 농촌에서 보던 농기구들과 풍속이 압축되어 전시되어 있지만, 특별히 관심이 가는 것은 산촌마을 화전민들의 삶과 소멸역사였네요. 농촌풍경은 고만고만한데 산골 동네의 생활 모습과 자연생태 체험장, 근처에 있는 선바위도 살펴보고 분재수석야생화전시관도 볼만했네요. 경북 영양까지 여행으로 간 것은 아니지만 오랫만에 갔으니, 일 마치고 오는 길에 적절한 곳이 있어 잘 둘러보고 왔네요.

영양 갔다 청록파 시인 조지훈 문학관에

처음은 아니지만 경북 영양에 참으로 오랫만에 출장차 갔던 길에, 고춧가루 수출사례 조사하고 나니 근처에 조지훈 문학관이 있네요. 영양읍에서 북쪽으로 10여분 한옥마을이 있어서 무엇인가 했더니, 청록파 시인이자 지조론으로 기억되는 조지훈의 고향마을이네요. 한양조씨 집성촌인 '주실마을'은 조지훈 선생 선대부터 살던 마을로 조지훈 시인 태실이 있는 생가 호은종택, 유년시절 살았던 방우산장, 그리고 친인척들의 집이 있으며 지훈문학관과 지훈시공원도 있네요. 우연히 갔지만 선생의 시문학 발자취와 지조론을 생각하고 왔네요. 근처에 갔던 차에 '승무'로 기억되는 청록파 시인 조지훈 선생의 생가와 문학관, 그리고 인생의 발자취를 살펴보고 왔는데 영양 가는길 있으면 한번 가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