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공파크웨이 3

아침저녁으로 걷는 집근처 맨발산책길

전주혁신도시에 정착한 지 10년이 되었는데 맨발산책로가 생겼네요.'오공파크웨이'라고 농촌진흥청 주변에 동서를 가로지르는 공원길이대로변에 있어 별로 이용자가 없었는데, 요즘 맨발걷기 열풍과 함께벽돌이 깔려있던 산책로에 맨발로 걷는 흙길이 생겨 참 좋아졌네요. 맨발걷기는 지압과 접지효과로 우리몸 기관과 장기들의 혈액순환이촉진되고, 항산화, 혈액희석, 신경안정화 등의 효과가 있다고 하네요.아침에 텃밭으로 걸어가는 길에 한번, 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한번,기본을 확보하고 퇴근길에도 1만보에서 부족한 부분만큼을 채우네요. [맨발걷기의 효능 참고자료 링크 ]https://www.chosun.com/national/2024/08/24/5EZBCCEFNNG43IJXES2ABU7VWM/  우리 아파트 근처에 있는 기지..

차를 두고 설경을 즐기면서 출근하는 길

한파와 더불어 찾아온 올해 첫눈으로 눈꽃세상이 되었네요. 아침에 일어나 창밖을 내다보니 아파트 앞마당이 하얗네요. 차를 가져갈까 말까 망설이다 그냥 걸어서 가보기로 했지요. 몇년 전 대설로 멋진 설경을 연출했는데 실로 4년만이네요. 올해는 연초부터 코로나로 시작해 연말까지 아주 특별한 해, 이전에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했던 혹독한 세월을 보냈지요. 새해에는 백신접종도 시작되고 일상이 서서히 회복되겠지요. 흰눈으로 묵은 해를 덮어버리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합시다. 코로나19와의 힘겨운 싸움으로 다사다난했던 2020년의 마지막 날, 흰눈으로 덮어버리고 새로운 마음으로 희망찬 새해를 맞이합시다.

전주혁신도시 농촌진흥청 출퇴근길의 설경

지난 주에 이어 주말에 또다시 한파와 함께 폭설이 내려 꽁꽁 얼었다. 농촌진흥청이 전주혁신도시로 이전한지 두번째 겨울에 맞는 설경이다. 올 겨울에는 이상난동으로 따뜻했는데도 세차례 씩이나 대설이 내렸다. 집에서 가까우니 차를 두고 눈구경하며 걸어 출퇴근하니 설경이 남았다. 출퇴근도 걸어서 하고 점심시간에는 구내를 산책하며 설경을 모아봤다. 전주가 이렇게 눈이 많이 내리던 지역은 아니었다는데 좋은 징조이겠지. 어쨌거나 며칠간 강추위 속에서 눈길을 걸어서 다녀보니 상당히 좋았다. 앞으로도 특별한 일이 없는 한 보다 자주 걸어서 출퇴근을 해봐야겠다. 걸으니 운동되어 좋고 혁신도시 파크웨이를 차근차근 밟으니 더 좋다. 주말에는 강추위에도 모악산 매봉길 눈꽃산행을 했는데 아름다웠다. 혁신도시 이주민으로 살다보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