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도시 3

전주혁신도시 미세먼지 저감 숲 조성계획

농촌진흥청과 농수산대학, 식품연구원 등 농업관련 기관이 많아 전원도시 가능성이 큰 전주 혁신도시에 아직은 숲이 부족하네요. 중국에서 날아오는 미세먼지와 새만금 등 평야지에서 발생하는 가축분 냄새로 발생하는 악취문제가 가끔씩 제기되기도 하지요. 자체생산되는 먼지는 별로 없는데 북서풍을 막아줄 산이 없으니 쾌적한 주거환경을 위해서 미세먼지 저감 숲 조성이 중요하지요. 마침 지역구의 도/시의원 의정보고자료에 숲 조성계획이 있네요. 3년간 100억원 예산을 들여 명품숲을 조성한다니 기대가 크네요. 전주시와 산림조합중앙회 전북지역본부가 주관하는 사업계획입니다. (국주영은 도의원, 송영진 시의원이 운영하는 '혁신도시 사람들' 밴드) 참여 기술진의 명단은 생략하며, 명품 숲이 조성되기를 기대합니다.

설경으로 더 전원스러운 전주 혁신도시

지난 연말과 연초 연속적으로 한파와 더불어 눈이 내렸네요. 직장 말년에 전주혁신도시로 이사와서 여섯 번째 맞는 겨울, 가끔 설경을 보기는 했지만 전원도시의 면모가 돋보이네요. 기지제 수변산책로와 농촌진흥청 보리밭까지 어우러지네요. 연속으로 저녁에 눈이 내리면 다음 날은 걸어서 출근했는데, 로컬푸드 행복정거장, 전기안전공사, 전북 환경청 등을 지나, 농촌진흥청까지... 그리고 점심시간에는 구내 산책을 하지요. 주말엔 기지제 산책하며 전원도시에 사는 보람을 느낍니다. 동장군과 코로나 방역강화 조치로 몸과 마음이 얼어붙었지만, 멋진 설경으로 어려움 덮어버리고 힘차게 새해를 시작합시다.

봄맞아 날풀리니 텃밭 땅파기부터 시작

지난 겨울에는 눈도 한 차례밖에는 안내리고 땅이 많이 얼지 않았네요. 기후변화를 몸으로 느끼며 봄철작업이 예년보다 조금씩 당겨지고 있네요. 굳어 있던 땅을 파고 뒤집어 유기질, 무기질 비료 주고 두둑을 만들었지요. 잡초방제와 수분관리를 위해 대부분 검정비닐 피복을 하고 재배합니다. 집과 가까운 곳에 텃밭이 있으니 아침이나 퇴근시 또는 가끔 주말에도 텃밭에 들러 틈나는 대로 조금씩 할 일을 찾아 미리미리 대비를 합니다. 밭이 집에서 멀리 있으면 따로 날 잡아 가서 집중적으로 작업을 하지만, 가까이 있으니 시간날 때 틈틈이 관리를 하고 진도 맞추기가 참 좋네요. 텃밭이 전주혁신도시의 전원적인 환경에 일조하고 있네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아무리 기승을 부려도 봄은 오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