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과 식량/텃밭 & 주말농장

봄맞아 날풀리니 텃밭 땅파기부터 시작

곳간지기1 2020. 3. 21. 07:00

지난 겨울에는 눈도 한 차례밖에는 안내리고 땅이 많이 얼지 않았네요.

기후변화를 몸으로 느끼며  봄철작업이 예년보다 조금씩 당겨지고 있네요.

굳어 있던 땅을 파고 뒤집어 유기질, 무기질 비료 주고 두둑을 만들었지요.

잡초방제와 수분관리를 위해 대부분 검정비닐 피복을 하고 재배합니다.

 

집과 가까운 곳에 텃밭이 있으니 아침이나 퇴근시 또는 가끔 주말에도

텃밭에 들러 틈나는 대로 조금씩 할 일을 찾아 미리미리 대비를 합니다.

밭이 집에서 멀리 있으면 따로 날 잡아 가서 집중적으로 작업을 하지만,

가까이 있으니 시간날 때 틈틈이 관리를 하고 진도 맞추기가 참 좋네요.

 

 

봄이 되니 텃밭농사 시작을 위해 틈나는 대로 땅파기부터 합니다.
쪽파는 하루가 다르게 푸르러지고 있네요.
봄이 되니 겨울을 견뎌낸 마늘도 점점 푸르러지네요.
도라지 캐낸 자리도 대체하고 오이 지줏대도 이번에는 다시 세워야겠네요.
쪽파도 쑥쑥 자라 이제는 부지런히 뽑아 먹어야될듯...
겨울을 잘 이겨낸 마늘과 양파
봄꽃 매화도 활짝 피었네요.
황방산 동백도 활짝 피었네요.
겨울철 노지에서 살아남은 배추
비닐이 살아있는 곳은 비료만 끼얹어 재활용키로 하네요.
각종 채소 수확은 뜯기 좋아하는 마나님 몫이죠.
땅 파서 비료 주고 비닐덮기까지 완료
겨울작물이 많이 들어가면 봄에 땅팔 곳은 줄어들지요.
지난 겨울 그다지 춥지않아 올해는 땅파기가 빨라졌네요.
비닐피복이 살아있는 자리는 비료만 더 주고 재활용
마늘이 튼실하게 자라고 있네요.
쪽파는 상당부분 종자용으로 남겨둬야겠지요.
두둑은 좀 낮지만 배추와 고추 심었던 자리 비닐피복을 그대로 활용해 감자를 심었네요.
동계작물이 안들어간 자리부터 차근차근 새로운 작물들로 메워집니다.

텃밭이 전주혁신도시의 전원적인 환경에 일조하고 있네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아무리 기승을 부려도 봄은 오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