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수목원 4

'니가 웃으면 나도 좋아' 전주수목원 설경

연말에 시베리아 동장군이 엄습해 전국이 강추위로 얼어붙었지요. 호남서해안 쪽에 폭설이 내려 설국이 되었다는데 전주는 그냥저냥, 눈이 많이 내리지는 않았지만 살짝 내려 전주수목원을 산책했네요. 겨울에 수목원이 예뻐지고 있는 데가 많아 출입구도 돌려놓았네요. 임시출입구를 통해 평소와 달리 왼쪽에서부터 시작하니 대나무숲, 한겨울에도 푸르름을 유지하며 꼿꼿이 서있는 대나무향이 좋네요. 평소에 꽃이 피지 않는 나무와 들풀도 살짝살짝 눈꽃이 피었네요. 온실에 100년에 한번 핀다는 용설란도 피었으니 소원빌러 가세요. 2024년 갑진년 용띠해를 맞아 더욱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 순조롭게 잘 풀어나가시기 바랍니다.

전주수목원에서 숲길 산책하며 꽃구경

호남고속도로 전주 인터체인지 근처에 있는 한국도로공사 전주수목원, 고속도로 건설시 불가피하게 훼손되는 자연환경을 복구하기 위해 1974년에 조성되었네요. 현재 10만여평의 부지에 24개 주제별로 약 3,700여종의 다양한 식물이 있다네요. 울창한 숲과 철따라 피는 꽃이 좋은데 집 가까운 곳에 있어 주말산책하기 좋지요. 봄철에 피어나는 꽃들이 좋은데 올봄에는 여기저기 바깥에 볼 일이 많아 놓쳤고, 여름이 불쑥 다가와 쉬는날 한나절 천천히 숲길산책하며 꽃구경으로 힐링했네요. 방문객이 많아 주차장이 만차가 되고 주변길거리 임시주차장까지 빼곡히 찼네요. 수목원 입구부터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방향을 잡아 한바퀴 돌면 1시간, 약 5천보. 가까운 곳에 숲과 정원이 아기자기하게 가꿔진 전주수목원이 있어, 철따라 꽃구경..

겨울철에도 산책하기 좋은 전주수목원

호남고속도로 전주IC 근처에 한국도로공사 전주수목원이 있지요. 일반 수목원과 죽림원, 약초원, 장미원, 암석원 등 다양한 수종과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사시사철 산책하기에 좋은 곳이지요. 토요일 오후 날씨가 따뜻해 멀리 갈 것 없이 수목원을 산책했네요. 고속도로 건설 시 불가피하게 훼손되는 자연환경을 복구하기 위해 1974년에 조성된 전주수목원은 입장료나 주차료도 없어 더 좋지요. 약 10만평(30ha)의 면적에 3,700여종의 다양한 식물들이 전시되고 가족 사랑을 표현하는 친근한 조각작품도 적절히 배치되어 있네요. 한국도로공사에서 개발연대에 선견지명을 가지고 조성한 전주수목원, 생물다양성 관리기관으로서 꽃과 나무, 문화가 어우러진 공간입니다.